※ 이 영상은 2017년 12월 18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아궁이 기행 1부 백년 묵은 아궁이>의 일부입니다.
차갑게 식어있던 구들방 아랫목에 다시 열기가 돌기 시작했다
고희정씨가 친정어머니와 함께
시할머니부터 시어머니까지 대대로 살아온 집에 정착한지도 벌써 5년째
시골생활이라곤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그녀
흙을 일궈 농사를 짓고 김칫독을 묻으며
아궁이 불 때 요리하는 일들 하나하나가 낯설지만 즐겁다
백년도 더 된 집에서 맞이하는 다섯 번째 겨울
조금은 미숙하지만 구석구석 그녀의 손길이 닿아있는 이 낡은 집에서
오늘은 또 어떤 일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을까?
경상북도 봉화군 문명산 자락에 남은 유일한 집 한 채
띄엄띄엄 골짜기마다 자리잡고 있어
산골 메아리로 소리쳐 부르던 이웃집들은 모두 사라졌지만
그는 8년 전 아내와 함께 고향집에 다시 돌아왔다
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살아오던 집
그에게는 돌덩이 하나, 나무 한그루에도
어린 시절의 추억이 아로 새겨져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는 터전
오늘도 그는 오랜 옛날 군불 때던 아버지가 앉았던 그 자리에 앉아
아궁이 불꽃 속에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중이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아궁이 기행 1부 백년 묵은 아궁이
✔ 방송 일자 : 2017.12.18
차갑게 식어있던 구들방 아랫목에 다시 열기가 돌기 시작했다
고희정씨가 친정어머니와 함께
시할머니부터 시어머니까지 대대로 살아온 집에 정착한지도 벌써 5년째
시골생활이라곤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그녀
흙을 일궈 농사를 짓고 김칫독을 묻으며
아궁이 불 때 요리하는 일들 하나하나가 낯설지만 즐겁다
백년도 더 된 집에서 맞이하는 다섯 번째 겨울
조금은 미숙하지만 구석구석 그녀의 손길이 닿아있는 이 낡은 집에서
오늘은 또 어떤 일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을까?
경상북도 봉화군 문명산 자락에 남은 유일한 집 한 채
띄엄띄엄 골짜기마다 자리잡고 있어
산골 메아리로 소리쳐 부르던 이웃집들은 모두 사라졌지만
그는 8년 전 아내와 함께 고향집에 다시 돌아왔다
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살아오던 집
그에게는 돌덩이 하나, 나무 한그루에도
어린 시절의 추억이 아로 새겨져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는 터전
오늘도 그는 오랜 옛날 군불 때던 아버지가 앉았던 그 자리에 앉아
아궁이 불꽃 속에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중이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아궁이 기행 1부 백년 묵은 아궁이
✔ 방송 일자 : 2017.12.18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