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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13일차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이 나왔다. 정경은-신승찬이 중국을 상대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어렵게 얻은 메달인 만큼 감동이 더해졌다. 한편 태권도 간판 선수였던 이대훈은 안타깝게 8강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패배를 인정하고 승자를 위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 지 제시하였다. 이대훈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에 도전할 예정이다. 여자 골프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렸다. 박인비가 1라운드 공동 2위에 이어 2라운드에서는 단독 선두로 박차고 올라온 것이다. 초반부터 롱 버디퍼팅에 성공하면서 한층 메달권에 가까워지고 있다. 전인지도 2번의 이글을 성공하면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고, 1라운드에서 상당히 부진했던 양희영도 중상위권에 진입하면서 남은 라운드에서의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김세영은 박인비와 공동 2위를 달렸지만 2라운드에서 잘 풀리지 않는 경기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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