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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도 갈 곳도 너무 많아요!" 아빠 찾으러 한국행 D-day 1일, 네팔 시내의 피시방에서 검색한 한국은 그야말로 별천지|아빠 찾아 삼만리|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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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만 나올라 치면 눈물이 툭. 떨어져 지낸 세월이 길어지면서 아빠의 눈물샘도 깊어졌다.
열여섯 살에 가족의 품을 떠나 인도를 거쳐 두바이, 그리고 지금은 한국의 한 철탑제조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네팔 아빠 키마 씨(39세).
해외를 떠도는 생활이 올해로 18년째다. 가난한 집 삼남매의 맏이로 태어난 아빠.
연로한 부모와 동생들에 자식 셋의 뒷바라지는 모두 아빠 몫이다.
마음은 외롭고 몸도 고달프지만 그렇게 해서 가족에게 뭐라도 줄 수 있는 게 행복하다.
아빠의 긴긴 타향살이에 태어나 서로 얼굴 마주한 게 겨우 두세 번뿐인 아이들.
어느새 첫째 딸 니루(17세)는 집안의 사정을 헤아릴 만큼 훌쩍 자랐다.
동네 최고의 여장부 둘째 딸 니스마(10세)와 막둥이 울보 아들 니샨트(8세)는 누가 봐도 아빠의 붕어빵이다.
아이들은 밤마다 반딧불에 ‘하루 빨리 아빠를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몸은 멀어도 마음은 늘 서로의 곁을 찾는 네팔 아빠 키마와 아이들.
과연 반딧불이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었을까.
울보 아빠 키마 씨의 눈물은 멈출 수 있을까.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 타향살이 18년 울보 아빠 키마
????방송일자: 2018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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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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