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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가 걱정되는 수준.. 3일에 한 번씩 단체로 머리를 감는 라푼젤 마을ㅣ평생 머리를 자르지 않는 긴 머리 여인들이 사는 법ㅣ장발 소수민족ㅣ인류원형탐험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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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 주로 살고 있는 야오족은 여인들이 검고 긴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전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소수민족이다. 야오족 여인들은 전통에 의해 태어나서부터 머리카락을 계속 기르다가 18세가 되면 처음으로 머리를 자를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죽을 때까지 머리카락을 자를 수 없다. 또한, 머리 모양으로 결혼 여부, 자녀가 있는 지 등의 신분을 표시한다. 무려 2m가 넘는 머리카락을 가진 여인도 있다고 하는데... 이들이 이렇게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야오족 여인들에게 장발은 단순한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 야오족의 찬란한 문화, 그리고 삶에 대한 기원을 담은 귀중한 재산이기 때문이다. 장수(長壽)와 부귀(富貴), 번성(繁盛)과 길상(吉祥)에 대한 염원을 모두 긴 머리카락에 담은 야오족 여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야오족 여인들은 단순히 머리카락이 길 뿐만 아니라 잘 빠지지도 않고 건강하며, 할머니가 되어도 검은색을 유지한다. 하루 일과의 시작을 머리카락 손질로 시작하는 야오족 여인들. 자신들에게 가장 소중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를 하는데, 그 관리는 일상생활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머리카락을 빨리 기르고 머릿결이 좋아지도록 하는 음식을 먹고, 깊은 산에서 직접 캐온 약초와 발효시킨 쌀뜨물로 만든 야오족만의 비법 약물로 머리를 감아 머리카락의 힘을 키우고 흑발을 유지하기도 한다. 또한 나무빗을 항상 머리에 꽂고 다니며 수시로 머리카락을 정성스럽게 빗는다. 이처럼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하고 전통을 지키는 일이 일상의 습관인 사람들. 소중한 전통과 신념을 이어가기 위해 오랜 세월에 걸쳐 축적해 온 야오족 여인들

야오족의 처녀들은 머리에 검은 천으로 모자처럼 머리를 감싸서 다른 사람에게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결혼을 한 후에야 남편에게 처음으로 그 아름다운 머리를 보여줄 수 있다. 이 또한 야오족이 지켜온 전통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제작진이 머물렀던 야오족 마을의 어리고 고운 여인 ‘마취’는 아직 미혼인데도, 서슴없이 모자를 벗어 제작진에게 숨겨져 있던 머리카락을 보여준다. 게다가 머리를 염색도 하고 파마도 하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추기도 한다. 마취의 부모님은 야오족의 전통을 지키지 않으려는 딸의 모습에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데... 여느 소수민족들처럼 야오족 또한 점점 외부와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전통을 뿌리부터 체득해온 윗세대와 다른 문명도 접하며 자라고 있는 아랫세대의 간극이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 야오족의 미래가 될 여인, 마취. 전통이라는 틀이 너무 갑갑하지만, 야오족이라는 자신의 뿌리를 사랑하기에 마취의 마음은 더 혼란스럽기만 한데...

✔ 프로그램명 : 인류원형탐험 - 긴 머리의 여인들, 야오족
✔ 방송 일자 : 2013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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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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