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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잡다가 다칠까 걱정돼요” 경찰인 엄마가 걱정되는 큰아들. 세 명의 아이를 둔 필리핀 출신 엄마, 국내 첫 귀화 경찰관 되다 │다큐 인│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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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외국인 집단 거주지인 경기도 안산 원곡동. 그곳에 어눌한 한국말에 조금은 다른 외모 가녀린 체구지만 어딘가 모르게 당찬, 제복이 멋들어지게 어울리는 그녀. 아나벨 카스트로 경장(41)이 있다. 사람들은 그녀를 '아 경장'이라 부른다.

필리핀에서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던 아나벨은 1995년 한국 농촌 총각이던 남편을 소개받아 한국에 왔고, 전남 함평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다. 한국생활 11년차. 세 명의 아이를 둔 아줌마였던 그는, 외국인 여성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봉사활동을 하던 중 지인의 권유로 경찰관 시험에 응시했다.

기대 반, 포기 반이었지만 합격 사실을 알고 누구보다 기뻐했던 건 다름 아닌 가족이라고. 그녀 역시 가족의 응원과 따뜻한 격려가 없었더라면 절대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말한다. 기러기 엄마 아나벨은 가족들과 떨어져 지구대 2층 여경실 숙소에서 지낸다. 가족들이 그립긴 하지만 그녀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는데….

#EBS #알고e즘 #다큐인 #아나벨 #경장 #경찰 #외국인 #귀화 #안산 #국제결혼 #필리핀 #가족 #사랑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큐 인 - 내 이름은 아나벨 경장 1부
????방송일자: 2008년 9월 29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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