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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외국인 행정 공무원은 어떤 일을 맡았을까? 몽골에서 온 다문화 공무원│다문화 사랑│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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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최초의 서울시 ‘다문화 행정공무원’

1997년 거래처의 소개로 맺게 된 첫 인연.
그 후로 그녀의 다사다난한 한국살이가 시작됐다. 시작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타국 생활을 시작했고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기만 했다.
그러나 그녀의 사전에 ‘포기’란 없었다.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 더 열심히 노력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싱글벙글 웃음을 잃지 않는
그녀의 주변에 하나둘씩 그녀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인생 최고의 조력자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2010년도에는
같은 뜻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주한몽골이주여성회’를 설립했다.
2011년에는 한국인 ‘윤승주’로써의 삶을 시작했고
서울시 최초 외국인 ‘다문화 행정공무원’ 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그러했듯 타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고된 세월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결국에는 해내고야 마는 당찬 여자 윤승주.
그녀는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 그녀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라’

제작진이 따라가기에 버거울 정도로 잰걸음으로 이동하는 윤승주 씨.
그녀의 걸음은 걷는다는 표현보다 뛴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대학원, 영어 학원, 시청, 다문화 센터, 글로벌 커뮤니티, 다문화축제...
그녀의 일정에서는 절대 빈틈을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 지하철을 타고 이동 중인
자투리 시간조차도 무의미하게 보내는 법이 없다. 1분 1초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는 그녀 24시간뿐인 하루하루가 늘 아쉽기만 하다.

그녀의 시선은 늘 앞을 향하고 있다. ‘오늘’은 ‘내일’을 위한 준비이며 ‘내일’은
미래를 위한 밑그림이다.
만약 그저 그런 꿈을 지녔다면 그녀의 하루가 이렇게 바쁘게 돌아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누구보다 크고 달콤한 미래의 결실을 꿈꾸고 있기에 그녀의 바쁜 발걸음은 오늘도 멈추지 않는다.

▶ 엄마, 아내, 며느리 그 모든 숙명 짊어진 ‘여자’

몽골인 ‘촐롱체첵’에서 한국인 ‘윤승주’로... 국적을 바꾸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윤승주
그녀의 한국 생활에는 또 하나의 ‘시작’이 있다. 바로 ‘결혼’이다.
남편 최석환씨는 결혼 전 섣불리 본인의 마음을 꺼내 놓을 수 없었다.

재혼인데다 이미 2명의 아이가 있는 본인의 상황이
상대방에게는 크게 부담이 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내색도 못 하고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의외의 지원군으로 나선 것이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은 당시 영어 과외선생이던 윤승주 씨와 아빠의 연애에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고 2005년 그 결실을 보았다.
결혼 후에는 또 하나의 문턱이 남아있었다.
몽골 문화에 익숙한 며느리와 한국 토박이 시부모님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서부터 입맛까지 단 하나 맞는 것이 없었다.
그렇게 투닥 거리던 세월이 벌써 8년이 지났다.
서로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듣기 시작했고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둘러싸이게 됐다.
‘여자’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또 하나의 이야기
#공무원 #외국인 #몽골 #다문화 #알고e즘 #행정공무원 #서울시 #서울시청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사랑 - 대한민국 공무원 윤승주 씨가 사는 법
????방송일자: 2013년 11월 02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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