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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무슬림'이라고 불리는 후이족이 중국에서 무슬림으로 사는 법 | 세계테마기행 |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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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세기 한나라 때 이룩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역로, 실크 로드(Silk Road)! 동부 실크로드의 중심, 중국 간쑤성(甘肃省)으로 떠난다. 황허가 관통하는 간쑤성의 성도 란저우(兰州)에 도착한 뒤, 인근 마을 허정(和政)으로 향하는데. 그곳에 산다는 국가급 전수자?! 600년 이상 중국인의 삶을 위로해준 민요, 화얼(花儿)을 전수받고, 실크 로드 관문 도시 양관(陽關)으로 향한다.

만년설로 뒤덮인 멍커빙천(夢柯氷川)을 지나자 황량한 사막길로 변신. 그때 눈앞에 드러난 초록 융단?! 알고 보니, 포도를 말려 자연 상태에서 건포도를 생산 중이라는데. 실크 로드를 통해 서역에서 들어와 지역 특산물이 된 달콤한 포도를 맛보고, 마침내 도착한 양관에서 발견하는 실크 로드의 흔적! 흉노족을 무찌르고자 했던 한나라 7대 황제, 한무제와 이를 위해 머나먼 원정을 떠났던 장건(張騫)의 이야기!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13년 만에 중국으로 돌아온 장건이 어떻게 실크 로드 일등 공신이 되었을까?

양관을 떠나 서역과 통하는 길목, 둔황(敦煌)으로 향한다. 사방에 펼쳐진 모래언덕, 명사산(鳴沙山) 사막길을 오르며 실크 로드 상인이 되어보고, 초승달 모양 오아시스 월아천(月牙泉)에서 지친 몸을 달랜다. 밤이 되면 불야성을 이루는 사주시장(沙州市場)은 실크 로드 당시 하루에 세 번씩 장이 섰던 곳. 쇄양(鎖陽), 양꼬치(羊肉串) 등 다양한 실크 로드 산물을 구경하며 시간 여행을 떠난다.

한무제는 서역 진출을 위해 둔황 외에도 우웨이(武威), 주취안(酒泉), 장예(張掖)를 하서사군(河西四郡)으로 두어, 서역 진출의 전진 기지로 삼았다. 장건이 실크 로드를 꿈꾸게 했다면, 그 꿈을 현실로 만든 주인공은 바로 청년 장군 곽거병(霍去病)! 기병 1만을 이끌고 흉노족을 토벌하러 나선 곽거병의 스토리를 따라 하서사군 기행을 떠난다.

실크 로드를 통해 중국에 정착한 후이족(回族)과 이슬람 모스크 청진사(張掖)까지, 실크 로드가 낳은 위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중국 간쑤성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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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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