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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푸른 낙원, 뉴칼레도니아 1부- 천국에 가까운 섬, 우베아,
프랑스령인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에서는 낯설고도 흥미로운 프랑스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항구에 늘어선 수많은 요트와 산호 가루 반짝이는 하얀 해변, 그리고 잘 꾸며진 도시를 보면 자연스레 프랑스의 마을 ‘니스(Nice)’를 떠올리게 된다. 19세기 프랑스의 지배를 거치며 약 150여 년의 유럽 문화와 수천 년 동안 이어온 원주민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 ‘누메아’. 누메아의 대표 항구인 모젤 항에서는 남태평양의 낭만과 더불어 이제 막 조업을 마친 고깃배에서 살아 숨 쉬며 펄떡이는 생동감을 만날 수 있다.
전 국토의 약 60%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뉴칼레도니아. 프로펠러가 달린 작은 헬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지난 2008년 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린 ‘라군’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파도를 막아주는 거대한 바다 산맥 ‘리프’ 안쪽으로 형성되는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 ‘라군’. 세계 최대 규모의 라군을 자랑하는 뉴칼레도니아는 산호바다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섬의 남쪽 해상 ‘아메데 섬’에 세워진 하얀 등대는 산호바다에 좌초되곤 하던 배들을 위해 설치된 바다 길잡이. 섬의 상징물이 된 하얀 등대에 오르면 한눈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수많은 사람의 발길을 불러들인다.
속살이 그대로 비치는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천국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뉴칼레도니아의 대표 해변을 만나기 위해선 우베아로 떠나야 한다. 일본 작가의 소설 ‘천국에 가장 가까운 섬’의 배경이 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우베아’. 그곳에 닿으면 왜 우베아를 천국에 비유했는지 단숨에 알아챌 수 있다. 섬과 섬을 이어주는 물리 다리와 물감을 풀어놓은 듯 다양한 농도의 푸른빛을 보여주는, 40km가량 끝없이 이어지는 물리 해변은 단연 압권이다. 그곳에서 만난 원주민 ‘카낙(Kanak)’들은 프랑스 문화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자신들만의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뜨겁게 달궈진 돌로 감싸 익히는 전통음식인 ‘부냐’와 전통가옥인 ‘카즈’를 체험해보며 그 안에 담긴 카낙족의 지혜를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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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해드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스페인에서 칠레, 남아공에서 알래스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직접 발로 뛰며 제작하는 세계테마기행은
찬란한 문명 유적지와 자연유산은 물론 다양한 모습으로 삶을 영위해 가는 세계인들의 숨겨진 모습까지 생생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매편 여행을 안내하는 큐레이터들은 한국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세계관이 무엇인지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고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저녁 세계테마기행을 통해서 가슴 설레는 여행의 참맛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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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푸른 낙원, 뉴칼레도니아 1부- 천국에 가까운 섬, 우베아,
프랑스령인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에서는 낯설고도 흥미로운 프랑스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항구에 늘어선 수많은 요트와 산호 가루 반짝이는 하얀 해변, 그리고 잘 꾸며진 도시를 보면 자연스레 프랑스의 마을 ‘니스(Nice)’를 떠올리게 된다. 19세기 프랑스의 지배를 거치며 약 150여 년의 유럽 문화와 수천 년 동안 이어온 원주민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 ‘누메아’. 누메아의 대표 항구인 모젤 항에서는 남태평양의 낭만과 더불어 이제 막 조업을 마친 고깃배에서 살아 숨 쉬며 펄떡이는 생동감을 만날 수 있다.
전 국토의 약 60%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뉴칼레도니아. 프로펠러가 달린 작은 헬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지난 2008년 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린 ‘라군’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파도를 막아주는 거대한 바다 산맥 ‘리프’ 안쪽으로 형성되는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 ‘라군’. 세계 최대 규모의 라군을 자랑하는 뉴칼레도니아는 산호바다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섬의 남쪽 해상 ‘아메데 섬’에 세워진 하얀 등대는 산호바다에 좌초되곤 하던 배들을 위해 설치된 바다 길잡이. 섬의 상징물이 된 하얀 등대에 오르면 한눈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수많은 사람의 발길을 불러들인다.
속살이 그대로 비치는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천국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뉴칼레도니아의 대표 해변을 만나기 위해선 우베아로 떠나야 한다. 일본 작가의 소설 ‘천국에 가장 가까운 섬’의 배경이 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우베아’. 그곳에 닿으면 왜 우베아를 천국에 비유했는지 단숨에 알아챌 수 있다. 섬과 섬을 이어주는 물리 다리와 물감을 풀어놓은 듯 다양한 농도의 푸른빛을 보여주는, 40km가량 끝없이 이어지는 물리 해변은 단연 압권이다. 그곳에서 만난 원주민 ‘카낙(Kanak)’들은 프랑스 문화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자신들만의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뜨겁게 달궈진 돌로 감싸 익히는 전통음식인 ‘부냐’와 전통가옥인 ‘카즈’를 체험해보며 그 안에 담긴 카낙족의 지혜를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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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문명 유적지와 자연유산은 물론 다양한 모습으로 삶을 영위해 가는 세계인들의 숨겨진 모습까지 생생히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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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세계관이 무엇인지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고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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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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