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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단원고 학생들의 마지막 15분(전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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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지난 4월 16일 오전 침몰해가던 세월호에서 고 박수현 군은 밝게 웃으며 친구들과 휴대전화로 영상을 남겼다. 마치 이 모든 상황이 장난이라는 듯 친구들과 환하게 웃고 있었다.

하지만 이 영상과 몇 장의 사진을 끝으로 수학여행에 나섰던 아들은 고인이 돼 부모님께 돌아왔다.

영상을 확인한 박군 아버지는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박군의 아버지는 "고통스럽지만, 진실을 알리기 위해 언론에 공개하는 것"이라며 박군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세상에 공개했다.

그는 "편집 없이 전체 내용을 보도해달라"고 당부하며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문제점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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