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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190km 고속도로 자율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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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원문 게시일: 2018년 2월 7일

현대자동차가 지난 2일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제네시스 G80 기반 자율주행차로 서울-평창간 고속도로 약 190km 자율주행에 성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날 시연은 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 4단계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 3대와 제네시스 G80 자율주행차 2대로 진행됐는데요,

4단계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가 정해진 조건에서 운전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시스템이 정해진 조건 내 모든 상황에서 차량의 속도와 방향을 통제하게 됩니다.

홍석범 이사 /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동참하기 위해 궁극의 친환경차, 수소전기차 넥쏘의 4단계 자율주행기능으로 서울-평창간 고속도로 약 190km 구간을 자율주행으로 달리고, 이를 통해 친환경 ICT 올림픽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김준후 / 국토부 사무관
오늘 장거리 고속도로를 자율주행으로 가게 되어서 자율주행 시대가 한 발 더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고요. 정부는 이런 민간의 기술개발 혁신 노력에 발맞춰서 제도나 인프라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이날 5대의 자율주행 차량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출발해, 신갈 JC를 거쳐 영동고속도를 질주한 뒤 대관령 IC를 빠져 나와 최종 목적지인 대관령 톨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고속도로의 자연스러운 교통흐름과 연계한 ▲ 차선 유지 및 변경 ▲ 전방 차량 추월 ▲ 7개 터널 ▲ 요금소 2곳 ▲ 나들목 1곳 ▲ 분기점 1곳 통과 기능 등을 선보였습니다.

그 동안 국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제한된 속도로 자율주행이 시연된 적은 있었지만, 수백 km에 달하는 장거리 코스를 구간별 법규가 허용하는 최고 속도까지 구현해 내며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 것은 처음입니다.

이진우 상무 / 현대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양재에서부터 평창까지 190km 구간을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로 준비했고요. 다양한 도로환경과 거기서 발생하는 예측치 못한 상황에 대해서 얼마나 완벽하게 자율주행기술이 대비되어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점이 될 것 같습니다. 190km 구간 뿐만이 아니라 올림픽 스타디움 주변의 도심환경에서의 자율주행까지 시연함으로써 도심,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예측치 못한 상황에 대한 검증을 통해서 미래로 가는 중요한 스텝핑 스톤이 될 수 있는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전세계 최초로 주행 중 공해 배출이 전혀 없는 궁극의 친환경차인 수소전기차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올림픽 기간 내 평창 시내 자율주행 시연에도 투입될 수소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에는 자동차에서 생활공간의 IoT기기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기능 등 5가지 첨단 차량 IT 신기술이 탑재됐습니다.

조용석 /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의 레벨4 완전자율주행차를 타봤는데, 일반차량이 급격하게 차선으로 뛰어드는 경우 또는 터널을 통과할 때,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등 여러가지 상황에서도 아주 안전하게 차가 자율 주행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성능이 생각보다 안전하다는 점에서 감명받았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1년까지 스마트시티 안에서 4단계 수준 도심형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수소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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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자동차 -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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