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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나들이를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다? 집사가 기꺼히 인간 캣타워가 된 사연은?ㅣ가족을 잃고 얻은 ‘새로운 가족’ 마오ㅣ당신에게 반려동물은 어떤 의미인가요?ㅣ다큐시선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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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7년 4월 7일에 방송된 <다큐 시선 - 나의 또 다른 가족을 소개합니다>의 일부입니다.

“마오는 조금 더 아픈 나의 아이예요”

학대의 흔적과 함께 버려진, 하반신이 마비된 고양이 마오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임현수 씨(34). 마오는 뒷다리를 모두 사용하기 어렵고, 대‧소변조차 스스로 볼 수 없다. 그래서 현수 씨는 매일 하루에 2번 마오의 대‧소변을 직접 빼주고 있다.
현수 씨가 처음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것은 학창시절 가족에게 일어난 불행 때문이었다. 지병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생활고에 시달리던 어머니를 따라 친동생과 함께 분식집 다락방에서 생활했던 현수 씨. 설상가상으로 원인 모를 화재사고로 하나뿐인 동생까지 잃었다. 혼자 남은 현수 씨가 걱정이었던 어머니는 그에게 반려동물을 선물처럼 건넸다. 이 작은 시작이 그에게는 전혀 다른 세상을 열어주었다. 이후부터 그의 곁에는 늘 반려동물이 함께하고 있다.

✔ 프로그램명 : 다큐 시선 - 나의 또 다른 가족을 소개합니다
✔ 방송 일자 : 2017.04.07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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