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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열차 타고 아무도 모르는 진짜 일본 시골 마을까지 달린다. 일본 철도 기행 모든 것┃규슈 기차 여행┃세계테마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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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9년 1월 14일부터 17일까지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기차 타고 구석구석 우리가 몰랐던 일본 1~4부>의 일부입니다.

제1부 규슈 시골 여행

일본 최남단의 섬 규슈에서 처음으로 올라탄 기차는 유후인의 숲이라 불리는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이다. 유후인노모리는 숲이라는 말에 걸맞게 내부는 나무 바닥과 나무 천정으로 돼 있는데 숲속을 지날 때는 마치 기차와 숲이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일본 기차의 가장 커다란 특징은 기차 도시락, '에키벤(えきべん)'이 보편화 되어있다는 점이다. 짙푸른 숲을 향해 달리는 유후인노모리 안에서 산해진미가 담긴 선물 상자, 에키벤을 먹으며 종착역 유후인으로 향한다. 유후인에 내리자마자 귀에 들려오는 한국말. 관광객들에게 배운 한국어로 친숙하게 인사를 건네는 인력거꾼 나카타 씨를 만나 그의 인력거를 올라타 유후인을 돌아본다. 규슈에는 나체 마쯔리(축제)라고 불리는 축제가 있다? 가만히 있어도 몸이 떨리는 추운 겨울에 다리가 드러나는 전통복장 '훈도시(ふんどし)'만 입고 강에 뛰어드는 사람들. 고행을 통해 신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뜨거운 사람들을 만난다. 오이타현의 중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 ‘아지무(安心院)’는 아직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농촌 마을로 농가민박이 가능한 마을이다. 엔도 씨 노부부가 사는 200년이 훌쩍 넘은 고택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준비한 진수성찬을 맛보고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할아버지와 같이 유자 열매를 따고 옛 추억의 장소를 돌아보며 진짜 일본의 시골의 정취를 느껴본다.

제2부 눈과 도깨비의 나라, 아키타

이번에는 북쪽으로 이동해 일본의 가장 주 섬 혼슈의 가장 끝자락 '아키타(秋田)'로 떠난다. 아키타는 눈이 많이 오면 2m가 쌓이는 곳으로 월동준비가 필수인 지역이다. 나무에 버팀목을 세우고 있는 한 할아버지를 만나 매년 겨울이 오면 하는 월동 준비 과정을 구경한다. 아키타의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맞이하는 봄의 기쁨이 크다는 할아버지. 자연의 섭리에 발맞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아키타 서부에 도끼 모양으로 튀어나온 '오가반도(男鹿半島)'. 오가반도를 달리는 중 길가에 서 있는 커다란 조각상을 만나게 되는데... '도깨비를 닮은 조각상의 정체는 '나마하게(なまはげ)'. 나마하게는 오가반도를 대표하는 신으로 12월 31일마다 마을로 내려와 게으른 자를 벌한다는 전설이 있다. 이 나마하게가 나타난다는 나마하게 전승관. 때아닌 납량특집! 도깨비를 닮은 신, 나마하게를 만나보자. 아오모리의 새벽을 밝히는 사람들, 하치노헤 새벽시장. 하치노헤 시장은 일요일마다 새벽부터 오전 9시까지만 항구 앞에서 열리는 시장이다. 그래서 시장은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시장에는 아오모리의 명물인 사과부터 떡, 생선 등 없는 게 없다. 새벽부터 준비하는 게 고되지 않다는 부지런한 아오모리 사람들을 만나본다.

제3부 휴(休), 쉬어가다 - 아오모리

다음 여행지는 아키타의 옆에 위치한 푸른 숲 '아오모리(青森)'이다. 아오모리를 대표하는 관광 기차 '리조트 시라카미(リゾートしらかみ)'. 리조트 시라카미는 아오모리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다른 기차보다 훨씬 넓은 창을 자랑한다. 끝없이 펼쳐지는 새파란 바다와 수백 그루의 나무가 만든 숲 터널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게 기차는 느리게 달린다. 차창 밖을 바라보며 느림과 여유가 주는 아름다움에 빠진다. 리조트 시라카미의 또 다른 즐거움은 ‘샤미센(三味線)’이라는 일본 전통 악기를 기차 내에서 연주하는 것이다. 구성진 샤미센 연주를 들으며 세계 최대의 원시림 '시라카미 산지(白神山地)'로 이동한다. 시라카미 산지는 아키타와 아오모리를 걸친 커다란 원시림으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되어있다.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이 되기도 한 이곳은 수령 200년은 족히 넘은 너도밤나무들이 신비로운 숲을 이룬다. 이 시라키미 산지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것이 바로 시라카미 산지의 숨겨진 푸른 눈동자 '아오이케(青い池)'다. 아오이케는 투명한 푸른빛이 매혹적인 호수로 비가 오고 눈이 와도 투명한 물빛을 자랑한다고 한다. 이름도 생소한 마을에서 울리는 북소리에 이끌려 이동한 곳은 묘켄구. 그곳에서는 매년 이맘때마다 규슈의 3대 축제 '야쓰시로 묘켄사이(八代妙見祭)'가 열린다. 각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커다란 말의 고삐를 사방에서 잡고 이끌어 강을 건너가는데... 마을의 번영을 위해 차가운 강을 거스르는 신망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

제4부 옛 시간 속으로 거닐다 - 오이타

다시 남쪽의 섬, 규슈의 중앙부 오이타로 이동한다. 일본 에도시대의 전통을 볼 수 있는 작은 교토 '마메다 마치(豆田町)'. 아직 옛 건물이 고스란히 간직한 거리를 걸으며 옛 시간 속에 잠긴다. 마메다마치의 랜드마크. 1855년에 문을 연 '이와오(岩尾) 약국'은 오이타현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이라고 한다. 일본에도 올레 코스가 있다? 올레는 제주도의 방언으로 '거리에서 집으로 연결된 좁은 골목'이라는 의미이다. 오이타의 숨겨진 신비로운 풍광을 만날 수 있는 '오쿠분고(奥豊後)' 올레 코스. 탁 트인 주상절리와 높이 11m 일본 최대의 암각화, 그 옆에 신비한 동굴 절까지! 한발 한발 느긋하게 오이타의 대자연 속으로 걸어가다. 코를 찌르는 유황 연기가 피어오르는 ‘고마츠 지옥(小松地獄)’. 고마츠 지옥은 일본의 다른 지옥과는 다르게 자연 그대로의 유황 증기가 분출되는 곳이다. 고마츠 지옥의 별미는 부글부글 끓고 있는 온천물에 달걀을 삶아 먹는 것이다. 과연 지옥에서 온 달걀은 어떤 맛일까? 일본인도 소원으로 꼽는 지상 무릉도원, '다카치호쿄(高千穂)'. 다카치호쿄는 아소산이 분화가 만들어낸 하나의 걸작이다. 박력 있는 폭포와 제각각 생긴 모양이 다른 주상절리 바위들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하모니. 보트를 타고 좁은 협곡과 쏟아지는 폭포 사이를 가로지르며 다카치호에 깃들어 있는 전설을 들어본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기차 타고 구석구석 우리가 몰랐던 일본 1~4부
✔ 방송 일자 : 2019.1.14~17

00;00;00 규슈 시골 여행
00;41;32 아키타
01;03;30 아오모리
01;30;52 오이타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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