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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있을 때 가장 행복하지만, 감옥에 갇힌 듯 괴롭다는 엄마들| 모순적 형태가 나타나는 ‘2030 엄마들의 모성애’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다큐프라임-마더쇼크|#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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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떠올리는 모성의 모습은 무한한 희생과 사랑이다. 하지만 요즘 30대 엄마들 중에 아이가 사랑스럽지 않다, 모성애가 없다고 말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왜 그런 걸까? 더 사랑하고 싶어 결혼을 하고, 더 행복지고 싶어 엄마가 됐다. 그런데 어머니 세대보다 더 많이 배웠고, 더 많은 육아 정보 속에서 아이를 키우면서도 엄마로 사는 게 행복하지만은 않은 건 왜일까? 엄마라는 이름의 주홍 글씨 대한민국의 엄마들의 가슴엔 보이지 않는 주홍글씨가 새겨져 있다 ‘주홍 글씨 1 - 여자라면 누구나 모성 본능이 타고난다?!’ 아이를 낳으면 자연스럽게 모성애가 생기고 사랑의 감정으로 충만해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 줄만 알았다. 그런데 현실은 생각보다 너무 못생기고 퉁퉁 부은 빨간 핏덩이를 보고 섭섭한 마음이 먼저 든다. 24시간 말도 통하지 않는 아기와 같이 집 안에만 있는 다는 건 감옥에 갇힌 것처럼 고통스럽게만 느껴진다. 아이 때문에 내 자유가 모두 박탈당한 것만 같아 아이가 밉고 원망스럽다. 내가 이상한 것일까? 모성... 정말 우리가 알던 대로 본능의 감정인걸까? 30대 초보 엄마들의 진솔한 고백을 통해 모성이란 무엇인지 알아본다. ‘주홍 글씨 2- 엄마는 희생, 헌신의 상징물?!’ 엄마는 다 그런 줄 알았다. 아이를 위해서 나를 버리는 게 당연히 될 줄만 알았다. 그런데 왜 아이 때문에 나를 점점 잃어버리는 것만 같아 두려워지는 것일까? 시대가 변하면서 여성의 학력과 지위는 해가 갈수록 남성들과 동등해지고 있다. ‘여자는 할 수 없어’, ‘여자가 어떻게 해?’라고 말해오던 성역이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가치관은 해가 갈수록 변하고 있지만 정작 ‘어머니’에 대한 가치관은 60~70년대, 억척스럽던 모성상 그대로 머물러 있다. 아이를 위해서 ‘당연히’ 포기 해오고, ‘당연’하도록 부여받은 엄마의 역할들. 그 변하지 않은 ‘당위적 삶’과 자아 사이에 충돌을 겪고 있는 30대 엄마들의 이야기 ‘주홍 글씨 3- 아이는 엄마의 가장 큰 행복?!’ 아이는 정말 엄마의 가장 큰 행복인걸까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사람들은 대개 당연한 질문을 한다며 흘려듣고 말 것이다. 최근 실제로 이러한 물음에 대한 연구 조사가 진행되었다.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 3,070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엄마들의 일상 활동 중 가장 큰 행복이 ‘자녀를 돌볼 때’라고 나타났다. 당연한 결과일까?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엄마들이 가장 우울하고 피곤하다고 느끼는 상황 또한 ‘자녀를 돌보는 상황’이었다. 즉, 아이는 엄마의 가장 큰 행복임과 동시에 가장 큰 스트레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아이를 키우는 행복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아이를 키우는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쉬쉬하게 되는 것일까? 대한민국 엄마들의 가슴 속에 새겨진 ‘엄마’라는 이름의 주홍글씨. 30대 엄마들의 입을 통해 우리도 모르게 금기시되어온 모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마더쇼크 3부 나는 엄마다
방송 일자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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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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