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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산] 백두대간 금남정맥의 끝! 계룡산의 빼어난 풍경 | “치유의 산길을 걷다 계룡산” (KBS 13090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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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치유의 산길을 걷다 계룡산” (2013년 9월 1일 방송)

사계절 자연의 숨소리가 살아있는 계룡산 국립공원은, 지리산에 이어 지난 1968년 우리나라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백두대간 중 금남정맥의 끝 부분에 자리하며 가장 높은 천황봉(845.1m)을 둘러싼 28개의 봉우리와 7개의 크고 작은 계곡이 어우러져 빼어난 풍광을 빚어낸다.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늦여름 계룡산이 품은 비경들을 찾아 나선 이들은, 인생길에서도 산길에서도 언제나 함께인 김준규, 오의숙 부부.

김준규 씨는 20여 년 전 발병한 간 경화로 인해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 1999년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기증자는 다름 아닌 아내 오의숙 씨.
15시간이 넘는 대수술과 수술 후 남편이 의식불명에 빠져있던 40일. 그 모든 고통의 시간을 부부가 함께 이겨낸 끝에, 남편은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발병 직후부터 꾸준히 산행을 해 온 부부는, 남편이 무사히 깨어난 뒤 더욱 열심히 산에 다녔다. 계룡산은, 그동안 부부가 가장 자주 찾아왔던 산이기도 하다.

첫째 날, 부부는 노송과 느티나무 숲이 우거져 호젓한 분위기의 ‘오리숲길’을 걸어, 계룡산을 대표하는 명찰 중 하나인 갑사로 향한다. 본격적인 산행은 사찰 뒤로 난 완만한 숲길부터 시작된다. 갑사 입구에서 금잔디 고개에 이르는 길은 ‘계룡팔경’으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구간. 힘찬 산줄기를 따라 굽이치는 계곡들은 넓은 바위와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며 황홀경을 펼쳐놓는다. 그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서로 잡아주고 끌어주며 정겨운 산행을 이어가는 부부. 이들의 정다운 모습처럼 나란히 서 있는 남매탑에서 첫날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튿날은, 계룡산 산행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능선 산행이다. 연천봉에서 관음봉, 자연성릉을 지나 삼불봉까지 향하는 코스. 초입의 가파른 경사 구간을 넘어 관음봉(816m) 능선에 오르자 초록빛으로 물든 계룡산의 속살이 여름 산행의 참맛을 만끽하게 한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능선이 마치 ‘성(成)과 같다’ 하여 이름 붙은 자연성릉. 이 구간은 가파른 능선을 걸어가야 하는 아찔한 길로 계룡산 등산로 중 가장 힘든 구간으로 꼽힌다. 아슬아슬한 바윗길을 넘어 ‘세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이름 붙은 삼불봉(775.1m)에 올라선 일행. 하늘을 가르며 그려진 계룡산의 수려한 마루금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그리고 되찾은 건강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해 왔다는 부부. 눈물과 웃음이 배어있는 산길 위에, 부부의 나란한 걸음이 또다시 놓인다. 따스한 그 여정에 ‘영상앨범 산’이 동행한다.

※ 영상앨범 산 인기 영상 보러 가기
“인연의 겨울 산을 걷다 - 지리산 종주”https://youtu.be/p8M12P3wcWo
"덕유산 국립공원 2부작 연속보기"https://youtu.be/Bs5QoNvj1Jk
“가을의 인사 - 설악산”https://youtu.be/PFt4V9pT33k
“가을날의 동행 - 지리산 둘레길, 웅석봉” https://youtu.be/-rPNLYP2IW8
“하늘길 바위능선에 새긴 우정 설악산 공룡능선” https://youtu.be/VyNbgxZNoaA
“한 편의 시를 위한 길 설악산 노적봉” https://youtu.be/KVsunL7mduI

#계룡산 #치유의산 #계룡팔경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코로나19, 코로나블루, 코로나블루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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