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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0.24 '나를 넘는다!' 백두대간 300km 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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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3사단, 천리행군 (김호영)
강경일)
육군 훈련의 꽃이라 불리는 행군. 그 중에서도 천리행군은 적진 깊숙이 침투해 작전을 수행하고 걸어서 복귀해야하는 경우를 대비해 시작된 훈련인데요.
이혜인)
육군 23사단이 지난 16일부터 11일간 천리행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을 단풍을 따라 대장정을 하고 있는 현장에 김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SOV) 여러분이 지금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여러분들의 가족과 우리 국민들의 안녕을 지켜준다는 사명감을 갖고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알겠지?
강원도 대관령 보현산.
천리행군 5일차를 맞는 23사단 장병들이 출발준비를 합니다.
SOV) 동해안 최전선에서! 우리는 승리한다! 찾고! 잡자!
파이팅을 외치며 마음을 다진 장병들은 힘차게 발걸음을 뗍니다.
구불구불 굽이진 산길에 경사도 만만치 않지만 장병들은 거침없이 전진합니다.
산길을 지난 장병들이 구름 사이로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임종민 대위 / 육군 23사단
이번 종합전술훈련은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단결력을 배양하는 데 있어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 수색대대는 백두대간을 수호하는 최정예 전투원으로서 훌륭히 임무를 완수하여 사단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겠습니다.
휴식처에서 먹는 간식은 그야말로 꿀 맛.
장병들은 서로의 물집을 봐주고 장비를 재정비하며 다시 출발 준비를 합니다.
기자) 김호영 / [email protected]
이 군장의 무게는 25kg에 달합니다. 저 혼자 메기가 쉽지 않은데요. 육군 23사단은 완전군장 상태로 11일 동안 300km를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습니다.
훈련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의지한 장병들은 돈독해진 전우애를 자랑합니다.
인터뷰) 김정환 상병 / 육군 23사단
(전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5일 정도 남았지만 전우들과 함께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습니다.
지난 16일 출발해 어느새 막바지에 이른 천리행군.
장병들의 가슴 속에는 영동 지역 안보 수호의 주인공이라는 자긍심이 피어났습니다. 국방뉴스 김호영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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