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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산] 조선시대 승려 함허대사가 수도했던 곳, 강화도 마니산 고려산에서 찾는 여유 | “어느 멋진 봄날에 강화도 마니산 고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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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어느 멋진 봄날에 강화도 마니산 고려산” (2015년 4월 26일 방송)

남부 지방이 봄볕에 몸을 풀 동안 겨울의 응달에서 웅크리고 있던 중부 지방에도 드디어 봄이 왔다. 한반도 허리에 위치하며 우리 민족의 영산 마니산을 품은 강화도 역시 완연한 봄빛으로 물들었다. 이번 주 ‘영상앨범 산’에서는 강화도의 마니산과 고려산으로 가벼운 봄나들이를 떠나본다.

이번 여정의 주인공은 인생의 봄날을 살아가는 사회초년생 박진규 씨와 대학생 장민경 씨, 몇 해 전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하며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던 이들은, 지난해 해발 5,749m 히말라야 랑탕 체르코피크에 등정하며 산의 매력에 푹 빠졌다. 주말마다 배낭을 메고 산에 오르며 차츰 산의 맛을 알아가고 있다는 이들, 숨 가쁜 도심 속에서 잃어버린 삶의 여유를 찾아 강화의 봄날에 든다.

첫날의 목적지는 강화도 최고봉 마니산,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함허동천 계곡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긴 곳’이라는 뜻의 ‘함허동천’은, 조선시대 승려 함허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하여 이름 붙은 곳. ‘속세의 때가 묻지 않아 수도자가 삼매경에 들 수 있는 곳’이라 칭송받은 곳에서, 일행은 마음의 묵은 감정들을 털어내 본다.

함허동천과 마니산 정상을 잇는 바위 능선은 마치 공룡의 등뼈를 타 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서해 갯벌을 내려다보며 능선의 꼬리뼈에 다가가면,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지는 참성단이 오랜 세월에도 변하지 않은 위용을 드러낸다. 풍수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가 센 곳’으로 꼽은 참성단에서, 마니산의 정기를 가득 받으며 지쳤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다음날, 봄철 진달래 산행으로 유명한 고려산에서 여정을 이어간다. 정상 부근에 빼곡히 들어선 진달래 군락은 4월 중순이 되면 고려산을 분홍빛 바다로 탈바꿈시킨다. 산자락을 타고 일렁이는 봄빛 물결을 마주하며 일행은 자연의 눈부신 아름다움에 감탄한다. 생의 봄날을 설렘으로 채워가는 두 청춘의 봄 산행, 활기 넘치는 봄 축제의 장에 ‘영상앨범 산’이 동행한다.

※ 영상앨범 산 인기 영상 보러 가기
“인연의 겨울 산을 걷다 - 지리산 종주”https://youtu.be/p8M12P3wcWo
"덕유산 국립공원 2부작 연속보기"https://youtu.be/Bs5QoNvj1Jk
“가을의 인사 - 설악산”https://youtu.be/PFt4V9pT33k
“가을날의 동행 - 지리산 둘레길, 웅석봉” https://youtu.be/-rPNLYP2IW8
“하늘길 바위능선에 새긴 우정 설악산 공룡능선” https://youtu.be/VyNbgxZNoaA
“한 편의 시를 위한 길 설악산 노적봉” https://youtu.be/KVsunL7mduI

#강화도 #고려산 #마니산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코로나19, 코로나블루, 코로나블루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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