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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헝가리 다뉴브강에 울려퍼진 추모의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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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허블레아니 침몰 사고 엿새째인 3일 오후 7시(현지시각), 사고 지점 인근인 머르기트 다리 위에서 우리 전통 민요 ‘아리랑’이 울려 퍼졌습니다.

헝가리 시민 토마시 치스마지아(50)가 한국과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자고 제안해 만들어진 행사였습니다. 치스마지아와 함께 ‘치크세르더’(Csíkszereda)라는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단원들이 주축이 되어, 머르기트 다리 위에서 수색 작업이 벌어지는 사고 현장 쪽을 바라보며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이번 사고에 함께 슬퍼하는 헝가리인들이 한국에 건네는 위로의 현장을 담았습니다.

취재 박윤경 기자
편집 최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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