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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로 일하던 아빠가 한국에 와서 소가죽을 펼치게 되었더니 급여가 10배 |아빠 찾아 삼만리|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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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이 부족한 네팔 오지의 하루!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꼬박 하루가 걸리는 작은 마을 도티. 먹고 사는 일 자체가 힘든 그곳에서 하루는 24시간이 부족하다. 가스도 전기도 없는 오지에서 땔감은 필수다. 이틀에 한 번. 밥 한 번 하려면 남자도 오르기 힘든 산에 올라가 엄마의 몸보다 더 커다란 나무 짐을 지고 산을 오르내리는 건 일상이다. 남편을 돕겠다고 맨몸으로 채석장에서 돌을 깨고, 50kg이 넘는 돌 포대를 나르는 엄마 가우리(34)씨. 보호 장비도 없이 험한 일을 하다보면 손은 이미 상처투성이다. 게다가 남편이 돌아오면 운영할 작은 식당을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시장에 나가 팔기도 한다고... 야무지고 억척스럽기엔 소문난 자타공인 살림꾼이다. 학교에서 집까지 산봉우리 3개를 넘어 왕복 4시간을 걸어야 하는 형제도 사정은 마찬가지. 성치 않은 다리를 연신 주무르며 막내 프라졸(10)을 세심히 챙기는 첫째 부와네스워(11)는 늘 의젓한 존재이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어린아이.. 냇가에서 수영도 하고 그네도 타보지만, 눈이 닿는 곳곳에는 아빠의 추억이 가득하다. 아빠의 목소리조차 듣지 못한지 벌써 2달! 참다못한 형제가 그리운 아빠를 찾아 직접 나섭니다!

설렘으로 채워지는 사랑의 배터리!

아빠를 만나러 가기로 마음먹고 가족들의 하루가 바빠지기 시작했다는데?! 물고기를 팔아 아빠에게 근사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던 첫째 부와네스워(11)와 막내 프라졸(10). 아빠의 방법을 더듬어 나름 그물까지 쳐 물고기를 잡아 보지만... 형제를 반기는 건 텅 빈 그물뿐...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직접 괭이를 들어 흙을 파고 곱게 체에 거르기까지! 고사리손으로 조물조물 흙을 반죽하고 완성한 가족의 꿈. 아빠, 엄마와 함께 살 꿈의 집을 만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한국어 공부까지 게을리하지 않는 형제. 얼굴에 자신감이 넘친다. 엄마 가우리(34)씨는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쌀까지 직접 빻고 일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걱정되는 한국의 추위에 부지런히 손을 놀려 뚝딱뚝딱 모자까지 만든다고...

#재회 #네팔 #한국 #아빠 #감동 #눈물 #알고e즘 #돌 #돈 #오지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아빠 찾아 삼만리 - 네팔에서 온 형제 1부 사랑의 배터리
????방송일자: 2016년 2월 3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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