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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천국 중국답게 메뚜기, 잠자리, 말벌의 애벌레까지, 가지각색의 재료로 만든 중국 윈난의 서민 음식| 길거리 음식 야시장 | 세계테마기행 |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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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4년 10월 13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중국음식기행 윈난 제1부 리장 나시 족의 피파러우>의 일부입니다.

우리는 흔히 삶의 요소를 세 가지로 압축 할 때, ‘의. 식. 주’라고 표현을 한다.
하지만, ‘의. 식. 주’가 아닌 ‘식. 의. 주’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쓰이는 나라가 있다.
‘맛의 대륙’, ‘미식천국’, ‘상다리 빼고 다리 달린 건 다 먹는다’
입는 것, 사는 곳보다 먹을 것이 우선시되는 나라.
상상초월의 다양한 재료와 요리법으로 세계 요리의 선두를 달리는 음식천국, 바로 중국이다.
땅이 넓고 사람들이 많이 살다보니 각 지역별로 음식의 재료도 맛도 다양한 중국.
중국의 음식문화는 단순히 음식 그 자체를 넘어 중국인들의 사상, 도덕관념, 민족심리,
생활방식, 신앙과 예절이 모두 어우러져 있다.
중국 내 56개 소수민족 중 26개 민족이 모여 살아 ‘소수민족의 천국’이라 불리는
중국 남서부의 윈난으로 가 5천 년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와 광활한 영토 안에서
다양한 소수민족이 발전시켜온 그들만의 다양한 먹거리와 음식을 맛보고
더불어 그러한 미식기행을 통해 또 다른 중국의 모습을 만나본다.

윈난의 많은 소수민족 중 나시 족이 신성시여기는 위룽쉐산(玉龍雪山). 만년설의 모습이 마치 용이 누워 있는 것 같다 해서 이름 붙여진 위룽쉐산은 높이만 무려 5,596m로 산소 호흡기를 휴대하지 않으면 오를 수 없을 정도로 높고도 험하다. 하지만, 윈난 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이 산을 오르려는 이들의 행렬은 매해 인산인해를 이룬다. 위룽쉐산의 무엇이 많은 이들로 하여금 산을 오르게 하는 것일까.

위룽쉐산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나시 족의 고향, 리장으로 흘러간다. 리장은 물이 풍부하게 흐르는 도시로 ‘동양의 베니스’라고도 불린다. 리장 시 안에는 명나라 때부터 지속해온 건축물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대지진에도 무너지지 않은 견고한 건축술을 자랑한다. 나시 족의 문자인 동파문자가 새겨져 있는 거리를 거닐다 보면, 길가에 늘어선 음식점들을 만난다. 요리의 천국인 중국답게 간단한 채소, 버섯요리부터 시작해서 말벌의 애벌레까지, 가지각색의 재료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반긴다.

이제 윈난 지역 서민들이 먹는 진짜 음식을 만날 차례. 서리를 맞아가며 2달간 수분을 말린 돼지고기는 피파러우(琵琶肉)로 불리는데, 겨우내 소중한 단백질 공급원이면서 그 맛도 일품이다. 나시 족 가정을 방문해 돼지를 직접 잡아 만드는 현장 속으로 가본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중국음식기행 윈난 제1부 리장 나시 족의 피파러우
✔ 방송 일자 : 2014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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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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