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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부모님 인생????다시 초등학생으로 돌아가 한글을 배우는 88세 할머니가 한자 한자 써 내려가는 세상|글을 배우고 몰랐던 글쓰기 재능을 발견한 할머니|장수의 비밀|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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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리, 에, 구, 멍, 이, 났, 나, 보, 다.”

서걱서걱한 연필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한 할머니의 목소리.
무슨 소리인가 하고 보니, 초등학생용 노트에 한 자, 한 자, 정성껏 한글을 쓰는 할머니가 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88세 박태순 할머니다.
열 칸짜리 노트에 한글을 썼다 지웠다.. 틀려서 당황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초등학생! 하
지만 이래봬도 할머니는 시 한수로 교육부장관 최우수상까지 수상한 늦깎이 초등학생이다.

공부도 공부지만 태순 할머니는 동네에서 자타공인 인기스타나 다름없다. 주
변의 친한 친구는 물론이요, 이웃에 손자, 며느리까지 모두들 할머니를 좋아한다는데~
2년 전 처음 배운 한글 덕에, 88년을 산 세상이 새롭게 보인다는 박태순 할머니.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드는 박태순 할머니의 건강 비결을 '장수의 비밀'에서 소개한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88세 초등학생 시인, 박태순 할머니
????방송일자: 2013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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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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