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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하며 달려드는 코끼리에 초토화된 마을|맹수로 돌변한 야생 코끼리와 인간의 생존을 건 전쟁|하나뿐인 지구|#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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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2년 11월 2일에 방송된 <하나뿐인 지구 - 태국, 코끼리의 역습>의 일부입니다.

태국의 상징이자 왕실의 상징인 코끼리.
16세기 아유타야 왕국의 나레쑤언 왕은 코끼리를 타고 버마군을 물리치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때, 왕이 탔던 코끼리는 귀족 최고의 작위를 받아 국민의 영웅으로 추앙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태국 내 인구수가 증가하면서 인간들은 야생 코끼리가 살아가는 숲을 개간하여 농장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들의 삶의 터전과 먹을거리들이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게다가 야생 코끼리들은 1년을 주기로 자신의 영역을 순환하며 생활하기 때문에 그 길이 농장으로 막혀있자 농작물을 파헤쳐져 먹고 농장을 초토화했다.
이로써 서로의 생존을 위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인간과 야생 코끼리의 생존을 건 전쟁이 시작되었다.

월평균 27건의 코끼리 습격이 발생하는 태국의 깽끄라짠, 빠라우(PALAU) 지역.
마을에 가는 도중 만난 야생 코끼리.
도로를 점령한 채 코로 자동차를 위협하며 달려들었다.
갑작스러운 야생 코끼리의 출몰로 놀란 운전자들은 중앙선을 침범했고 후진을 하며 곡예 하듯 그곳을 빠져나갔다.
야생 코끼리의 도로 출몰에 통행에 불편을 겪는 것뿐만 아니라 이 때문에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
하지만 태국에서 코끼리의 살생은 불법!
그래서 순찰원은 출몰한 야생 코끼리에 직접 폭죽을 쏘지 않고 근처에 쏘아대는 등 숲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위험천만한 상황 끝에 도착한 야생동물보호지역 인근의 한 마을.
몇 년 전만 해도 농장을 이루었던 곳이지만 야생 코끼리의 습격으로 몇 년 사이 땅은 폐허가 되어 버리고 마을 사람들 모두가 떠나버렸다.
찢긴 비닐과 흙더미들이 이곳이 농장이었던 흔적을 보여줄 뿐이었는데.
그렇다면 태국에서 이들이 공존하는 방법은 전혀 없을까?

태국 전역 중 가장 많은 코끼리의 습격 피해가 발생한 꾸이부리 지역.
지난 1997년엔 한 농부가 농장을 침범하려는 코끼리를 막기 위해 파인애플에 독을 넣어 야생 코끼리 두 마리가 죽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건 발생 후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태국의 국왕은 코끼리의 습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게 되었다.
첫 번째 피해 농민들과 야생 코끼리를 돕기 위한 야생 코끼리 먹이 기금을 설립하였다.
두 번째로 코끼리의 치료와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코끼리 새 세상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특히, 태국 꾸이부리 국립공원에서는 매일 저녁 순찰을 하고 피해 상황을 수시로 점검뿐 아니라 피해 상황 정보를 수집하여 야생 코끼리가 내려오지 못하도록 새로운 방법들을 강구해나갔다.
이러한 지난 5년간의 노력으로 습격의 피해는 줄어들게 된 꾸이부리 지역.
하지만 아직도 태국 내 많은 곳이 야생 코끼리의 습격으로 몸살을 앓고 잃는 만큼 인간과 코끼리가 공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 프로그램명 : 하나뿐인 지구 - 태국, 코끼리의 역습
✔ 방송 일자 : 2012.11.02

#골라듄다큐 #하나뿐인지구 #태국 #코끼리 #동물 #자연 #환경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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