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육군 7포병여단, 자율 참여형 ‘생존훈련’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62 Views
Published
[국방뉴스] 19.06.05 육군 7포병여단, 자율 참여형 ‘생존훈련’

정동미)
육군 7포병여단이 지난 26일부터 이색적인 유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강경일)
주입식 훈련에서 벗어나 야전에서 장애물 극복과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자율 참여형 훈련을 하고 있는 건데요, 김동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육군 7포병여단이 시작부터 끝까지 팀별로 점수를 부여하는 팀 대항전 성격의 유격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일명 ‘생존훈련’. 강압적인 교육훈련 보다는 참가자들이 주도해서 동기부여를 하고 참여하는 것이 훈련의 목적입니다. 훈련은 체력등급을 고려해 진행됩니다. 체력 1급 미만 그룹은 ‘고강도 체조’와 전장순환운동으로 전투체력을 단련하고 다시 테스트에 도전해 합격하면 1급 이상 그룹에 합류하게 됩니다. 체력 1급 이상은 도피와 탈출, 불씨 피우기, 식수 확보, 응급처치 등의 생존법 훈련으로 생존 능력을 키웁니다.
전체 배점에서 50%를 차지하는 도피와 탈출은 60km 산악행군입니다. 10~12명이 한 조를 이루어 새벽 5시부터 시작한 훈련. 부상병을 데리고 와야 하는 상황도 주어집니다. 팀원들은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으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팀 구호를 외치며 힘차게 출발합니다.

INT. 방주영 상사 / 육군 7포병여단 TC: 세컨쉐어에‘190603김동희인터뷰’클립저장
이번 훈련은 부사관 정예화의 일환으로 부사관이 주도해서 실시하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습니다. 현장에서 팀원들과 분대원들과 함께해서 진두지휘하여 적과 싸울 수 있는 부사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함께 단결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부심을 얻는 큰 성과가 있는 훈련이 됐습니다.

점수에 반영되는 마지막 미션인 레그턱은 개수만큼 정직하게 점수가 매겨집니다. 탈락은 없습니다.

INT. 박상민 상병 / 육군 7포병여단 TC: 3:36~3:44
생존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서 어떤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육군의 참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NT. 신호탁 상병 / 육군 7포병여단 TC:23:36~50
일주일동안 힘들고 훈련 받느라고 고생했는데 전우들이랑 같이 하는 거라서 다 같이 응원하면서 하니까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번 생존 훈련은 장병들의 강한 체력과 자신감과 용기, 전우애를 키우고 고립무원 지역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INT. 손수영 중사 / 육군 7포병여단 TC:29:06~29:1*, 29:24~29:34
팀원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 상의도 해가고 서로 작은 것 하나하나씩 완성을 해가고, 전시 상황 하에서 도피를 하고 있다든가 이런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을 배운다는 게 매우 재미있고 보람찬 것 같습니다. 구호 한번 외치자.“통하라 손.흥.민!”

6.25전쟁 당시 축석령 전투에서 북한의 전차를 파괴하고 전사한 포병용사 김풍익 중령 전투기념비를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배 전우의 뜻을 기리는 시간도 갖습니다. 부대는 오는 7월까지 모든 대대를 대상으로 생존훈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자율 참여형 훈련 시도가 유격훈련에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이 될지 기대됩니다.
국방뉴스 김동희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