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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태극연습" 강릉서 고속열차 탈선 대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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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5.29 "을지태극연습" 강릉서 고속열차 탈선 대응 훈련 실시

정동미)
네, 또 같은 날 강원도 강릉에서도 국가위기대응연습의 하나로 고속열차 탈선을 대비한 실제훈련이 있었습니다.
강경일)
우리 군에서는 장병 240여 명이 참가해 가상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치는 등 유관기관과 군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KTX 열차가 탈선했다는 소식이 관제 운영실과 유관기관에 즉각 전파됩니다.

탈선 사고가 난 열차 바깥은 순식간에 연기로 뒤덮이고, 열차 주변에 화재까지 발생하자 코레일 승무원들이 소화기를 들고 진화에 나서고, 소방 대원과 경찰도 투입돼 승객들을 구조합니다.

우리 군도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펼칩니다. 탈선한 열차로 진입한 군 병력은 우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승객들의 원활한 탈출을 위해 장비를 이용해 창문을 부숩니다.

사고 여파로 다친 여성 승객을 들 것으로 후송하는가 하면 열차 안에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승객도 단단하게 몸을 묶어 깨뜨린 창문을 통해 바깥으로 안전하게 옮깁니다.

환자의 신속한 후송을 위해 기동헬기까지 출동하는 등 사고 직후 종합구조 활동이 입체적으로 펼쳐졌습니다.

육군 8군단은 범국가적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위기대응연습 가운데 ‘고속철도 대형 사고’를 가정한 민·관·군·경 합동 훈련에 동참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육군 8군단 예하 23사단을 비롯해 공병여단,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부대 등 5개 부대에서 장병 240여 명이 이날 훈련에 참가했고, 헬기 5대와 차량 15대, 굴삭기 등의 장비도 투입해 실전과 같은 훈련에 임했습니다.

SOV) 이정섭 대위 / 육군 제23사단 동천연대(환자 이송 지원)
“이번 훈련 간 국가적 위기 발생시 민·관·군·경이 유기적인 체계와 신속한 현장대응을 통해 국민을 보다 더 안전하게 지키는 절차를 숙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에게 든든한 국민의 군대로 임무 완수에 힘쓰겠습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가위기대응연습을 통해 대형복합재난을 극복하고 맡은 임무를 수행하는 절차를 완벽하게 숙달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문현굽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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