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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 쏟아붓고 퇴직금도 바닥났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꿈을 위해 전부를 바친 한 남자의 인생 성공 스토리┃경찰 은퇴하고 울릉도 낙원을 만든 남자┃인생 후반전┃#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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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1년 7월 3일에 방송된 <인생 후반전 - 경찰관, 울릉도에 낙원을 짓다>의 일부입니다.

울릉도 최대 문화공원을 꿈꾸는 전직 해양경찰 박경원 (51) 씨.
21년 3개월 동안 해양경찰에 몸담았던 박경원 씨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울릉도에 반해 해양경찰을 그만두고 울릉도에 터전을 잡았다.

고등학교 때 처음 본 바다에 반해 군대는 해군을 지원하고, 직장은 해양경찰을 선택했다는 박경원 씨는 그야말로 바다를 사랑한 남자였다.

아내에게는 2년만 살자고 들어온 곳이었지만 울릉도에 살면서 울릉도가 좋아져 아내를 설득했고, 마음고생으로 우울증까지 앓던 아내는 현재는 남편을 도와 매표소에서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황무지에 터를 잡고, 설계도 한 장 없이 시작한 공원 조성은 아침부터 새벽까지 땅을 파고 나무를 옮겨 심어 어렵게 완성됐다.
공사비가 부족해 공사가 중단될 위기도 처했었지만 여러 지인의 도움으로 공사를 완성했고, 개장 당시에 한 명이던 관광객은 4년이 지난 지금 하루 500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오고 간다.

6살배기 조카의 유치원 보내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는 박경원 씨. 조카와 함께 등산하고, 혼자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고, 좋아하는 서각을 만들며 공원 볼거리에도 힘쓰고 있는 박경원 씨.

제2의 고향이 된 울릉도에서 하면 된다는 믿음 하나로 꿈을 이룬 박경원 씨의 인생후반전을 만나보자.

✔ 프로그램명 : 인생 후반전 - 경찰관, 울릉도에 낙원을 짓다
✔ 방송 일자 : 2011.07.03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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