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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도 '미투' 수렁에…서울시장 출마 회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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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태풍이 서울시장 도전을 선언한 정봉주 전 의원도 강타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7일 오전 11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고, 전날 자신의 SNS에 이를 공지했다.
그러나 출마 회견 시각을 불과 1시 30분가량 앞두고 "정 전 의원이 나를 성추행했다"는 현직 여기자 주장을 전하는 기사가 터져 나왔다.
정 전 의원 측은 기사가 나온 직후 "법적 대응"을 언급하며 출마 회견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결국 정 전 의원은 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정 전 의원 측은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취재진에 '회견 연기'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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