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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요" 7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내.. 기억조차 흐릿해져가는 아내가 웃고 행복한 것이 소원이라는 남편│아름다운 소원│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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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어느 요양원, 이곳에 매일 출근도장을 찍는 이가 있다.
뇌졸중으로 요양원에서 생활 중인 아내 김정순(86) 씨를 만나러 오는
박봉호(89) 할아버지가 바로 그 주인공.

하루에 두 번, 일 년 365일, 그렇게 벌써 7년의 세월이 흘렀다.
매일같이 아내가 좋아하는 과일을 직접 갈아 오며,
할머니가 불편하지 않게 모든 생활에 있어 정성과 사랑으로
할아버지는 아내의 곁을 지켜오고 있다.
그 순애보는 요양원 사람들에게 존경과 감동의 대상이다.

그 누구보다 행복한 건 아내 김정순(86) 할머니!
오른쪽이 마비가 되어 말 한마디 제대로 하기 힘들지만 할아버지만 찾아오면
미소 지으며 손부터 잡는 할머니, 아직도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고 애틋한 부부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 해왔던 아내가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는
할아버지의 마음은 편치 않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아내, 할아버지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건강이 좋지 않으니 해주고 싶어도 마음껏 해줄 수 없던 일들을
마음속으로만 품어왔다는데…
그중에도 아내와 외출 한번 해보는 것은 오랫동안 품어온 간절한 소원이라고 한다.

더 늦어지기 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하는 특별한 외출을 준비하고자 하는 할아버지.
과연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특별한 외출에 나설 수 있을지...
'아름다운 소원'에서 그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아내를 위한 특별한 외출
????방송일자: 2012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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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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