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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 국산잠수정 '돌고래' 개발사업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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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 바다 속을 장악한 유령이 있다.
"잠수함은 은밀 병기입니다. 잠수함이 일단 수중에 들어가면 탐지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은밀하게 적을 위협하는 심해의 유령, 그래서 잠수함은 야간 사냥꾼에 비유되기도 한다.
"야간에 사냥하는 인간은 인간 전 신체가 균형있게 발육되어야 합니다. 잠수함도 마찬가지로 선체, 추진, 소나, 음량대항체계, 지휘통제체계, 무장을 갖고 절충되어 설계되어야..."
1970년대 초반 잠수함 개발에 나선 대한민국 하지만 갖고 있는 것은 잠수전력을 구축하고 싶다는 열망뿐이었다.
"소음을 줄이면 이런 정수대책과같이 잠수함의 필수요소 기술은 거의 전무했었습니다. 잠수함을 한 번 타본 경험도 없고, 잠수함 관련 기술은 그 당시 백지와 다름없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잠수정 사업으로 진행된 독일의 프로젝트 540수입, 그러나.
"75년 7월 이사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5척을 2척으로 줄이고, 시작 년도도 78년도로 늦출것을 지시했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연기지만 실제로는 백지화된 사업이었습니다."
외국 잠수정을 구입하는 대신 독자 설계, 건조를 결정한 대한민국. 그 엄청난 꿈을 이루기 위해 독일로 떠난 잠수함 원정대.
은밀하고 위대하게, 무에서 유를 창조한 한국 최초의 잠수함 개발사.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지금 만나본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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