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8.5km 꿈의 다리를 건설하라 - 아시아 최대 해상다리 페낭대교
말레이시아 본토와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페낭섬을 연결하는 페낭대교! 이 대교는 진입로를 포함하여 총연장 14.5km, 해상 구간 교량 길이만 8.5km에 달하는 아시아에서는 최대,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긴다리다. 페낭대교는 교량과 교량에 연결되는 인터체인지가 둘, 고가도로가 넷, 여기에 2천 6백m의 연결도로가 함께 건설되어 있으며 대교 중간 4백 40m는 아름답고 장엄하지만 그 시공방법이 까다로워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사장교로 구성되어 있다.
1982년 1월부터 시작하여 1985년 2월까지 장장 36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된 이 대공사에 투입된 인력은 한국 토목기술자 94만명, 현지인 176만명, 장비 또한 보통 크레인의 10배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3백톤급 해상 크레인과 항공모함에 버금가는 1만 5천톤급 바지선이 투입되었다.
말레이시아인들의 자부심이자 자랑이 된 페낭대교, 이 다리를 만든 주역은 바로 한국의 현대건설 토목기술자들이었다!
▶ 막판뒤집기의 기적, 그 기적의 주인공들!
중동건설경기가 수그러들던 81년 당시 3억달러에 달하는 페낭대교 입찰에 41개국이 넘는 국가가 참가했다. 현대건설은 2위로 고배를 마셔야했지만 서울로 돌아온 페낭팀은 입찰서류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고 말레이시아 도로성에서는 현대건설을 1차 협상자로 선정하기에 이른다.
▶ 한국 기술자 94만명의 땀과 눈물이 만들어낸 신화!
1982년 1월, 페낭대교 건설의 첫 신호탄이 울렸다. 지반이 약한 바다 위에 교량을 세우기 위해서는 콘크리트 파일을 박아 바닷물을 막고 지반을 다진 후에 교각을 세워야만 했다. 해저 암반층에서 해수면까지는 60m, 그 무게만 60톤, 고심끝에 페낭팀은 30m짜리 콘크리트 파일 두개를 연결해 해상해서 용접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현지에 파일공장을 건설하여 파일을 제조하고, 설치하는데까지 밤낮없는 마라톤회의와 끊임없는 야간작업이 이어졌다. 15톤 해머의 파일 내려치는 소리가 말래카해협에 울려퍼지는 순간을 잊지 못한다는 페낭팀. 그들의 거침없는 도전은 그렇게 계속되고 있었다.
▶페낭대교의 하이라이트, 사장교 건설에 나서다!
페낭대교건설에 착수한지 2년 9개월만에 상판공사가 끝이 났다. 그리고 페낭대교 프로젝트의 최대 난공사에 해당하는 사장교 건설구간이 시작되었다. 바다 한가운데 63빌딩 높이의 거대한 주탑이 세워지고 사장교 상판이 올라갔다. 주탑에 올려진 사장교의 상판을 지지하는 역할은 케이블이 담당하게 된다. 케이블 설치는 100M가 넘는 상공에 매달려 진행되는 작업으로 긴장의 연속이다. 강풍이 불면 작업을 중단하고 바람이 잦아들면 작업을 재개하기를 12개월, 마침내 144가닥의 설치가 완료되었다.
▶ 대한민국의 기술이 말레이시아의 자랑이 되다!
1985년 8월 3일, 36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치고 개통된 페낭대교 위에는 개통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는 승용차를 타고 페낭대교를 건넘으로써 개통을 축하했다.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자랑거리가 된 페낭대교는 1986년 미국 컨설팅엔지니어링협회에서 주관한 16회 엔지니어링 우수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다.
#페낭대교 #교량 #다리
말레이시아 본토와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페낭섬을 연결하는 페낭대교! 이 대교는 진입로를 포함하여 총연장 14.5km, 해상 구간 교량 길이만 8.5km에 달하는 아시아에서는 최대,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긴다리다. 페낭대교는 교량과 교량에 연결되는 인터체인지가 둘, 고가도로가 넷, 여기에 2천 6백m의 연결도로가 함께 건설되어 있으며 대교 중간 4백 40m는 아름답고 장엄하지만 그 시공방법이 까다로워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사장교로 구성되어 있다.
1982년 1월부터 시작하여 1985년 2월까지 장장 36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된 이 대공사에 투입된 인력은 한국 토목기술자 94만명, 현지인 176만명, 장비 또한 보통 크레인의 10배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3백톤급 해상 크레인과 항공모함에 버금가는 1만 5천톤급 바지선이 투입되었다.
말레이시아인들의 자부심이자 자랑이 된 페낭대교, 이 다리를 만든 주역은 바로 한국의 현대건설 토목기술자들이었다!
▶ 막판뒤집기의 기적, 그 기적의 주인공들!
중동건설경기가 수그러들던 81년 당시 3억달러에 달하는 페낭대교 입찰에 41개국이 넘는 국가가 참가했다. 현대건설은 2위로 고배를 마셔야했지만 서울로 돌아온 페낭팀은 입찰서류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고 말레이시아 도로성에서는 현대건설을 1차 협상자로 선정하기에 이른다.
▶ 한국 기술자 94만명의 땀과 눈물이 만들어낸 신화!
1982년 1월, 페낭대교 건설의 첫 신호탄이 울렸다. 지반이 약한 바다 위에 교량을 세우기 위해서는 콘크리트 파일을 박아 바닷물을 막고 지반을 다진 후에 교각을 세워야만 했다. 해저 암반층에서 해수면까지는 60m, 그 무게만 60톤, 고심끝에 페낭팀은 30m짜리 콘크리트 파일 두개를 연결해 해상해서 용접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현지에 파일공장을 건설하여 파일을 제조하고, 설치하는데까지 밤낮없는 마라톤회의와 끊임없는 야간작업이 이어졌다. 15톤 해머의 파일 내려치는 소리가 말래카해협에 울려퍼지는 순간을 잊지 못한다는 페낭팀. 그들의 거침없는 도전은 그렇게 계속되고 있었다.
▶페낭대교의 하이라이트, 사장교 건설에 나서다!
페낭대교건설에 착수한지 2년 9개월만에 상판공사가 끝이 났다. 그리고 페낭대교 프로젝트의 최대 난공사에 해당하는 사장교 건설구간이 시작되었다. 바다 한가운데 63빌딩 높이의 거대한 주탑이 세워지고 사장교 상판이 올라갔다. 주탑에 올려진 사장교의 상판을 지지하는 역할은 케이블이 담당하게 된다. 케이블 설치는 100M가 넘는 상공에 매달려 진행되는 작업으로 긴장의 연속이다. 강풍이 불면 작업을 중단하고 바람이 잦아들면 작업을 재개하기를 12개월, 마침내 144가닥의 설치가 완료되었다.
▶ 대한민국의 기술이 말레이시아의 자랑이 되다!
1985년 8월 3일, 36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치고 개통된 페낭대교 위에는 개통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는 승용차를 타고 페낭대교를 건넘으로써 개통을 축하했다.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자랑거리가 된 페낭대교는 1986년 미국 컨설팅엔지니어링협회에서 주관한 16회 엔지니어링 우수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다.
#페낭대교 #교량 #다리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KBS, 다큐멘터리, docu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