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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뉴스|영상뉴스] 국내기술로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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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우리 보병들의 빠른 발 역할을 맡아줄 ‘차륜형 장갑차’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방위사업청은 새로운 차륜형 장갑차에 대한 개발·운용 시험평가 결과 전 항목 기준을 충족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지난달 국방규격 제정까지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차륜형 장갑차 사업은 미래 군 구조개편에 따라 책임지역이 확장된 전후방 보병부대의 기동성·생존성·타격력을 향상하기 위해 보병 전투용 K808과 보병 수송용 K806 등 두 가지 모델을 국내기술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연구개발은 현대로템이 업체 주관으로 2012년부터 진행해왔다.
K808과 K806의 가장 큰 차이는 바퀴의 숫자이며, K808은 향후 전방 야지·산악지역에서 신속한 전개와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K806은 후방지역의 기동타격·수색정찰 임무를 맡게 된다.
새로운 차륜형 장갑차는 전술타이어와 공기압 조절장치, 조종수 열상잠망경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지상에서 신속히 기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상운행도 가능하다. 또 임무에 적합한 중화기를 장착했고 적의 기관총 공격도 방호할 수 있어 보병부대의 전천후 임무수행능력을 크게 향상할 전망이다.
더불어 차륜형 장갑차를 기본 차체로 활용해 30㎜ 차륜형 대공포, 차륜형 지휘소차량 등 다양한 계열화 무기체계를 확대 개발할 계획으로, 이번 개발 성공은 기반체계 확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이와 함께 방사청은 이번에 개발된 차륜형 장갑차가 해외 유사 무기체계보다 성능·가격 면에서 우수해 수출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사청 박진 전투차량사업팀장은 “차륜형 장갑차 연구개발 사업이 성공함으로써 도시와 후방지역 작전, 유엔 평화유지군활동 등 광역화된 미래 전장에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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