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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애보다 더 답답한 KT 사장..."1달치 보상..약 올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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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2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현안보고에서 정부와 KT를 향한 질타가 쏟아졌다. KT 통신장애 피해 규모 등 현안과 관련해 출석한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통신요금 1개월 감면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의 작년 매출이 15조원인데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통신비 1개월 치를 감면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지금 약 올리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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