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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한 대통령, 국민 없는 ‘대비박 담화’ [더 정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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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3차 대국민 담화’가 정치적 꼼수인 이유?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하여 오늘 이 순간에 이를 때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 했다.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수사중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입니다. ‘미르·K스프츠 재단 사건’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범죄 행위의 주범이라고 명시한 검찰 수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민심과도 거리가 먼 파렴치한 발언입니다.
박 대통령은 거취와 관련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저의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면서 즉각 퇴진을 거부하고, 국회로 공을 떠넘겼습니다. 또 탄핵에 동참한 비박계를 흔들어 탄핵을 늦추려는 ‘정치적 꼼수’로 대국민 담화가 아니라 비박계를 겨냥한 ‘대비박 담화’라는 평가입니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꼼수에도 불구하고 야당과 비박계가 추진하는 탄핵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주 ‘더 정치’에서는 박근혜 대국민 담화의 의미와 탄핵 정국에 미칠 영향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 제작진
진행: 김태규, 출연: 성한용 황준범
타이틀, CG: 문석진 윤지은, 기술: 박성영
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연출: 정주용, 박종찬

○ 팟캐스트(오디오 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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