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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문재인 대통령 축하 영상 “한겨레 창간호 감격, 지금도 생생” [한겨레 30년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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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당시 각계 56인으로 구성된 창간위원 가운데 한명이었습니다. 여전히 한겨레 주식 380주(190여만원)을 가진 ‘창간주주’이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은 15일 〈한겨레〉 창간 30돌을 맞아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한겨레신문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이날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겨레〉 창간 30돌 기념식에 보낸 축하영상에서 “한겨레신문 창간 30돌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한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30년, 민주주의와 동행했다”고 평가한 뒤, “한겨레 가족 모두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여러분 모두 수고많으셨다”고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창간 당시를 언급하며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신문을 만들어보자는 운동은 낙담과 절망에 빠져있던 국민들에게 반가운 희망이 되었다. 세계사에 유례없는, 국민 모금으로 창간한 신문 〈한겨레〉는 그렇게 모두의 꿈이 모아져 탄생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창간 발기 선언대회장에 걸렸던 ‘온 국민이 주인인 겨레의 신문’이라는 현수막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창간호를 받아들고, 드디어 우리의 신문을 갖게 되었다며 벅찼던 감격도 생생하다”고 돌이켰습니다. 글 엄지원 기자
관련 기사 원문보기: 문 대통령 “한겨레 창간호 감격, 지금도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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