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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계급이 형성돼있는 동자동 쪽방촌. 축구장 2개 정도 크기의 쪽방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계급 사회의 단면 | KBS 2021122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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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인
동자동 쪽방촌에서 가장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각 쪽방 건물의 관리인이다. 이들은 집주인을 대리해 입주민들을 통제하는데 가장 강력한 통제 수단은 퇴거 조치이다. 음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입주민을 내쫓는다.
쫓겨나는 입주민들은 바로 방을 구하지 못할 경우 사실상 노숙자로 전락하는 신세가 된다.

■ 선한 영향력
이런 입주민들을 보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쪽방촌 반장으로 불리우는 한 남자와 교회 목사들이다. 내쫓기는 입주민을 위해 방을 새로 구해주거나 집주인에게 항의해 퇴거를 늦추는 등의 일을 한다.
쪽방촌 반장은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는 각종 구호품 등을 나눠주거나 행사 뒤처리를 하는 등 쪽방촌의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하면서 주민들을 돌보고 있다. 한 교회 목사의 경우 쪽방촌 주민들에게 매일 같이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고 쪽방에서 쫓겨나는 입주민을 도와 새로 방을 찾아주고 일정기간 생활비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재개발
동자동도 재개발의 광풍에 휩싸여 있는데 재개발에 대한 집주인들과 입주민들의 인식 차이는 극단적이다. 보상금 문제 등을 이유로 집주인들이 민간개발을 원하면서 공공개발을 원하는 입주민들과의 대립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 이 영상은 2021년 12월 26일 방영된 [시사기획 창 - 쪽방촌 계급사회] 입니다

#쪽방촌 #계급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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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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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kbs다큐, k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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