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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세계테마기행 - 나만 믿고 따라와, 태국- 시간 가는 줄 몰랐네, 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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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Chiang Mai). 치앙마이 도심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여정을 시작해 본다. 치앙마이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13세기 건설된 성곽의 출입구, 타패게이트(Tha Phae Gate)!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고 불러 모아 연출 사진을 찍는 재미있는 광경을 지켜보고 올드타운(Old Town) 골목길로 향한다.

맛집과 카페가 많은 치앙마이에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은 항아리 삼겹살 식당. 숯불이 담긴 항아리에 삼겹살을 넣고 기름을 쭉 뺀 후 매콤한 양념 간장에 찍어 먹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다. 이제 밥을 먹었으면 커피를 마실 차례. 맷돌로 원두 속껍질을 벗기고 토기 로스터에 볶아 핸드드립으로 정성스럽게 커피를 내려주는 카페. 환경 보호에 진심인 주인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향긋한 커피를 마신다.

치앙마이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만날 수 있는 울창한 숲. 코끼리를 보호하고 치료하는 매탱 코끼리 공원(Maetaeng Elephant Park & Clinic)을 찾아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화가 코끼리를 만나고 장난기 많은 아기 코끼리를 목욕시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느덧 출출한 시간. 훼이텅타오 호수(Huay Tueng Tao Reservoir)에는 일명 '춤추는 새우'를 파는 식당이 있다. 싱싱해서 팔딱팔딱 튀어 오르는 모습이 춤추는 것 같다고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데 태국식 생새우의 맛은 어떨까?

이제 하루를 마무리 할 시간. 픽업트럭에 선 채로 비탈길을 달려 치앙마이 산악지대의 훼이쿱캅 마을(Huay Kub Kab)에 도착해 여정을 푼다. 요즘 태국에서 인기 최고라는 한국식 소주를 사와 태국식 삼겹살 구이 무카타를 먹는 사람들! 하룻밤 보낸 후 마주하는 산중의 운무가 장관이다.

다시 떠나는 길, 치앙마이 북무 산악지대에 위치한 퐁양(Pong Yaeng)에서 스릴 넘치는 공중 자전거와 정글 롤러코스터를 체험해 본 후 높은 바위산에 있는 왓 찰름 프라킷 사원(Wat Chaloem Phrakiat Phrachomklao Rachanuson)으로 향한다. 10년에 걸쳐 등짐으로 자재를 옮겨서 지은 사원에는 뜨거운 불심으로 찾아오는 이들이 많은데. 숨 막히게 아름다운 바위산 위 풍경을 바라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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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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