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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세계테마기행 - 해피 아일랜드, 브루나이- 수상(水上)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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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다루살람은 ‘평화가 깃든 땅’이라는 뜻이다. 20세기 초반 석유와 가스가 발견되며 동남아시아의 경제 부국으로 성장한다. 덕분에 수도 반다르 스리 브가완(Bandar Seri Begawan)에는 24K 순금으로 치장한 모스크가 그 광채를 자랑한다. 강력한 이슬람 율법을 따르는 절대 왕정국가지만 브루나이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복지 정책이 있다. 교육비 무료, 물값보다 싼 기름값, 병원비까지도 단돈 1달러(BND1)면 가능하다! 일요일 오전, 수도에서는 사람들이 경찰차와 구급차의 ‘호위’까지 받으며 도로 위를 달리는 호사도 누린다. 국민의 건강을 위한 정책이다.

수도에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수상 마을, 캄퐁 아예르(Kampong Ayer)! 마을 토박이인 수상 택시 운전사 하지 씨의 집에 초대받아 진짜 수상가옥을 방문한다. 직사각형의 집에는 지금까지 동남아시아에선 만나지 못한 특별함이 숨어있다. 본격적인 마을 탐방에 나서니,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40여 개의 마을이 모여 있는 만큼 소방서부터 경찰서, 모스크, 학교까지 있을 건 다 있는 수상(水上)한 삶을 만나보자.

두드려야 먹을 수 있는 음식? 나시 카톡(Nasi Katok)! ‘쌀(nasi)’을 사기 위해 아파트 창문을 ‘두드리는(katok)’ 행위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밥과 소스, 간단한 반찬 한 종류만으로 뚝딱 준비하는 브루나이식 패스트푸드, 나시 카톡을 맛본다. 두드려라, 그러면 먹을 것이니!

캄퐁 아예르의 노을을 즐기기 위해 보트를 타고 강으로 나간다. 맹그로브 숲에서 만난 귀여운 숲의 주인공은? 강물에 비쳐 일렁이는 저녁노을, 수상(水上)한 낙원의 하루가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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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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