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 덕유산에는
유형렬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민둥산으로 변한 헐벗은 산이 안타까워
하나둘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는 유형렬 할아버지.
반백 년이 가까운 세월 동안 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덕에
지금 덕유산은 푸른 산림으로 우거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할아버지 손 안 닿은 곳이 없는 덕유산.
나무 크는 소리에 기분이 좋고
다 자란 나무는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는 할아버지-
덕유산에 가을이 찾아온 것이 고맙기만 하다.
“나무가 없으면 사람이 살 수가 없지.
아주 중요한 거지, 나무가.”
알알이 꽉 찬 잣송이를 털고
알맞게 여문 오미자와 버섯들 따느라
할아버지의 가을은 짧다.
경기도 연천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합수 지역,
어부 유재학 씨는 가을 참게 잡이에 한창이다.
임진강을 자유로이 누비던 참게는
산란기를 맞아 살던 강화도로 돌아갈 채비를 한다.
이맘때,
영양분이 많고 알이 꽉 차
그 맛이 일품이라는 가을 참게.
유재학 씨는 이북이 고향인 부모님을 따라
연천에 터를 잡고 살아왔다.
“가을에 참게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이걸 먹음으로써 가을을 느끼게 되는 거죠.”
재학 씨는 참게탕을 먹은 뒤에야 비로소
가을이 왔음을 느끼고 풍성함을 만끽해본다.
가을 맛 가득 머금어
시원하고 구수한 맛을 내는 참게.
그 가을의 맛을 맛보러 가본다.
#한국기행#가을이라좋아#고맙습니다#가을#경남거창#덕유산#80만구루나무#경기도연천#한탄강#임진강#합수지역#참게#참게탕#가을맛
유형렬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민둥산으로 변한 헐벗은 산이 안타까워
하나둘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는 유형렬 할아버지.
반백 년이 가까운 세월 동안 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덕에
지금 덕유산은 푸른 산림으로 우거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할아버지 손 안 닿은 곳이 없는 덕유산.
나무 크는 소리에 기분이 좋고
다 자란 나무는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는 할아버지-
덕유산에 가을이 찾아온 것이 고맙기만 하다.
“나무가 없으면 사람이 살 수가 없지.
아주 중요한 거지, 나무가.”
알알이 꽉 찬 잣송이를 털고
알맞게 여문 오미자와 버섯들 따느라
할아버지의 가을은 짧다.
경기도 연천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합수 지역,
어부 유재학 씨는 가을 참게 잡이에 한창이다.
임진강을 자유로이 누비던 참게는
산란기를 맞아 살던 강화도로 돌아갈 채비를 한다.
이맘때,
영양분이 많고 알이 꽉 차
그 맛이 일품이라는 가을 참게.
유재학 씨는 이북이 고향인 부모님을 따라
연천에 터를 잡고 살아왔다.
“가을에 참게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이걸 먹음으로써 가을을 느끼게 되는 거죠.”
재학 씨는 참게탕을 먹은 뒤에야 비로소
가을이 왔음을 느끼고 풍성함을 만끽해본다.
가을 맛 가득 머금어
시원하고 구수한 맛을 내는 참게.
그 가을의 맛을 맛보러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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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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