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의 시골 마을에 자리한 작은 사찰 정토원.
17년 전, 버려진 농가에 자리 잡고 홀로 절집을 꾸려온 고봉 스님의
또 다른 수행처는 논과 밭이란다.
연로하신 마을 어르신들이 못다 짓는 농사까지 대신 지으며
스님은 황금물결 일렁이는 논에 가 벼를 베고,
주렁주렁 열린 사과와 감을 따느라
그 어느 때보다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는데
하루 일하지 않은 자 먹지 말라는 불가의 가르침에 따라
농사를 하나의 수행으로 삼은 고봉 스님은
자신이 키우고 관리하는 농작물을 세면
전 세계에서 신도가 제일 많단다.
우리 몸에 들어가 피와 살이 되어 사람을 이롭게 하고
또, 이웃들과 나누는 기쁨까지 주니
생명 깃든 농작물 하나하나가 신도고 자식 같다는 고봉 스님.
농사일이 바쁜 스님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팥 수확을 도우러 찾아왔다.
함께 땀을 흘리고 나면 어느새 새참 시간이 다가오고,
스님은 고생한 주민들을 위해 맛있는 짜장면 한 끼를 대접한다.
직접 수확한 쌀과 작물로 든든한 고봉밥 한 상을 먹는 때가
자신에겐 수행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라는 스님.
듬뿍 담긴 고봉밥만큼이나 넉넉하게 이웃들과 나누며
더없이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사짓는 고봉 스님의 가을을 만나러 가보자.
#한국기행#스님계십니까#고봉스님의고봉밥#대구군위#정토원#사찰#논과밭#자가수확작물#짜장면
17년 전, 버려진 농가에 자리 잡고 홀로 절집을 꾸려온 고봉 스님의
또 다른 수행처는 논과 밭이란다.
연로하신 마을 어르신들이 못다 짓는 농사까지 대신 지으며
스님은 황금물결 일렁이는 논에 가 벼를 베고,
주렁주렁 열린 사과와 감을 따느라
그 어느 때보다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는데
하루 일하지 않은 자 먹지 말라는 불가의 가르침에 따라
농사를 하나의 수행으로 삼은 고봉 스님은
자신이 키우고 관리하는 농작물을 세면
전 세계에서 신도가 제일 많단다.
우리 몸에 들어가 피와 살이 되어 사람을 이롭게 하고
또, 이웃들과 나누는 기쁨까지 주니
생명 깃든 농작물 하나하나가 신도고 자식 같다는 고봉 스님.
농사일이 바쁜 스님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팥 수확을 도우러 찾아왔다.
함께 땀을 흘리고 나면 어느새 새참 시간이 다가오고,
스님은 고생한 주민들을 위해 맛있는 짜장면 한 끼를 대접한다.
직접 수확한 쌀과 작물로 든든한 고봉밥 한 상을 먹는 때가
자신에겐 수행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라는 스님.
듬뿍 담긴 고봉밥만큼이나 넉넉하게 이웃들과 나누며
더없이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사짓는 고봉 스님의 가을을 만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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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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