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한국기행 - 전설의 고향 - 3부 당몰샘 누가 와서 먹나요

전설의 고향 - 3부 당몰샘 누가 와서 먹나요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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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동안 마르지 않았다는 전설의 샘물,
‘지리산 약초 뿌리 녹는 물이 다 흘러든다’는 말이 전해지는
전남 구례군 상사마을의 당몰샘에는 누가 와서 물을 먹을까.

상사마을 할머니들의 약물, 당몰샘!
상사마을의 이도점 할머니는 틈만 나면 친구들과 함께
약물 먹으러 당몰샘으로 향한다.
수시로 샘물을 마신 덕분인지, 여든다섯의 나이에도 농사일도 거뜬하고
아픈 곳 하나 없다는 이도점 할머니.
오늘은 여름 별미로 마을 할머니들과 함께
당몰샘으로 끓인 팥 칼국수를 만들어 먹는다.
음식 간을 볼 수 있는 건, 할머니처럼 여든은 넘어야 한다는데!

당몰샘 없이는 못 살아! 그렇지만 저녁에 떠오면 안 될까?
당몰샘으로 밥 짓고, 당몰샘으로 국 끓이고
당몰샘으로 장 담그는 이수남 할머니.
그렇지만 당몰샘 때문에 매일 아침에 남편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물 떠오기를 담당하고 있는 오성택 할아버지의 잠을 깨워야하기 때문이다.
아침잠이 고픈 할아버지는 ‘저녁에 물 떠오기’를 제안하지만,
할머니의 성화에 결국 집을 나서는데!
당몰샘 없이는 못 사는 부부를 만나본다.

당몰샘 바로 뒤에서 8대째 살아가고 있는 오경영 씨.
그가 전하는 어린 시절 당몰샘에서 겪은 이야기와
쌍산재 고택을 소개한다.

자연이 주는 고요함과 값진 노동이 좋아
그곳을 찾아 들어간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여행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여행
이 프로그램은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 멘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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