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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똑똑해서 잘 살아온 건 줄 알았어요”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혜남을 만든 어머니. 파킨슨병에도 절망하지 않았던 이유 │어머니 전│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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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믿는대로 가더라!”
김혜남 정신분석상담소의 원장 김혜남은 신경정신과 의사로 다섯 권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상처 받은 이 시대의 수많은 젊은이들을 위해 강단에 서는 이른바 ‘청춘 멘토’이다. 따뜻하고 긍정적인 김혜남을 만든 것은 어린 시절 어머니, 오영숙 여사(82)의 가르침 때문이다.
 
김혜남 박사를 비롯해 자식 다섯을 모두 명문대에 진학시키고, 자신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게 만든 어머니.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허리띠를 졸라매며 책을 지원해주고, 의대에 가겠다는 김혜남에게 ‘여자가 무슨 의대냐’며 거세게 반대한 아버지를 설득시키고, 연극을 한다며 자정에 다 돼서야 들어와도, 어머니는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며 믿어주셨다. 부모의 욕심대로 가기보다, 자식을 믿고, 자식들이 원하는 길로 발맞춰 따라가 주면, 아이들은 결코 엇나가지 않는 어머니의 믿음은, 마음에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치유하고,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김혜남을 만들었다.
 
“엄마는 울지 않는다”
10여 년 전, 갑자기 찾아온 병마에 스러져 글씨 쓰기도 어렵고, 잘 걷기도 어려워진 김혜남은, 몸이 아프기 전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 저자로서, 의사로서 절망을 딛고 희망을 길어 올릴 수 있었던 그 ‘긍정의 힘’의 어머니의 영향이었다. 전도유망하던 딸이 느닷없이 불치병에 걸렸을 때도, 애지중지하던 또 다른 자식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도, 어머니는 결코 울지 않으셨다.
한탄만 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부정적이고, 자신감을 잃을까봐, 자신의 아픔은 드러내는 법 없이 가족의 화목을 위해 인내했다.
인생을 축제처럼! 강연이 끝나고 외치는 김혜남의 구호처럼 어머니의 인생은 항상 웃음과 즐거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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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어머니 전 - 인생을 축제처럼 -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혜남의 어머니
????방송일자: 2012년 5월 11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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