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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한국인데…” 드라마 속 여주인공을 꿈꾸고 한국에 온 베트남 아내. 드라마 같은 삶은 아니지만 지금은 행복하다 말하는 아내 │다문화 사랑│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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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내일도 웃음 한가득, 그녀의 행복 비결

‘나는 이 여자 아니면 결혼하지 않겠어요’
2005년 1월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따이닌주.
제 짝을 찾아 머나먼 베트남 땅에 발을 디딘 한국 남자가 단도직입적으로 본인의 의사를 밝혔다.
남자의 입에서 불쑥 튀어나온 말은 주변 사람들을 당황케 했다.
그가 선택한 여인은 당시 한국어 통역을 위해 자리를 갖게 된 베트남 처녀 ‘레 티후에’.
누구도 예상치 못한 뜻밖의 상황이었다.
이 돌발행동을 시작으로 이병일 씨와 레 티후에 씨는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얼떨결에 프러포즈를 받았던 레 티후에 씨는 현재 세 아이를 둔 결혼 9년 차 베테랑 주부다
싹싹하고 살갑기로 주변에서 소문이 자자한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해피바이러스로 통한다.
그녀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긍정주의자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일도 시원한 웃음 한 방으로 날려버리는 그녀.
행복해서 웃기보다 웃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레 티후에.
오늘도 내일도 웃음 한 가득 .
언제나 즐거운 그녀의 행복 비결을 찾아 나선다

▶ 사랑을 키우는 하신리 깻잎 하우스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 하신리.
이곳에 위치한 레 티후에-이병일 부부의 깻잎 하우스에서는 오늘도 활기찬 하루가 시작되고 있다.
하루의 시작은 언제나 애정을 듬뿍 담은 아내의 잔소리.
아침 해에 맞춰 하우스 문을 여는 순간부터 지는 해에 하우스 문을 닫는 순간까지
아내의 잔소리는 멈출 줄 모른다.
이런 아내의 잔소리에 허허실실 전법으로 대응하는 남편 이병일 씨.
이렇게 아웅다웅 지내 온 시간이 어느덧 9년.
잔손이 많이 가는 깻잎 농사의 특성상 부부가 일 년 중 하우스에서 눈을 뗄 수 있는 날은 고작 며칠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곳에는 부부가 함께 지내온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 중에 세 아이가 태어났고, 한국 문화가 서툴던 베트남 처녀는 이제 하우스 앞에 털썩 주저앉아 점심상을 차리며 남편에게 잔소리를 퍼붓는 한국 아줌마가 되었다.
향긋한 깻잎향이 짙게 밴 레 티후에-이병일 부부의 깻잎밭 로맨스.

▶ 7+2 식구의 똑소리 나는 살림꾼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 위암 수술 후 회복 중인 시어머니, 올해 10살이 된 큰딸 나영이와 둘째 규리,
막내 봉규 연년생 세남매와 남편.
거기에 방학을 맞아 놀러 온 시댁 조카 두 명.
본인까지 합하면 리 티후에 씨는 아홉 명의 대가족을 뒷바라지 하는 살림꾼이다.
시부모님부터 아이들까지 챙겨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보니 그녀의 하루는 잠깐 한눈팔 틈도 없다.
한 끼 식사차림에도 불편한 몸 때문에 음식이 조심스러운 시부모님의 밥상과
반찬 투정을 부리는 아이들의 밥상을 따로 준비한다.
특히나 한창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 때문에 집 근처 시내에 잠깐 일을 보러 가는 것조차도 여간해서는 쉽지가 않다.
막내아들 봉규의 예방접종이 있는 날.
긴장의 끈을 단단히 부여잡고 외출을 준비하는 리 티후에씨.
과연 그녀는 북적이는 전쟁 통에서 무사귀환 할 수 있을까?
#다문화 #가족 #베트남 #아내 #결혼 #알고e즘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사랑 - 레 티후에의 깻잎밭 로맨스
????방송일자: 2014년 1월 22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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