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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까지 사라지면 이제 뭘 먹죠? 멸종 위기 '국민 생선'│치솟는 국산 고등어 가격│서민들의 고갈비가 사라진다│지구 온난화│국산 명태│하나뿐인 지구│#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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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4년 10월 3일에 방송된 <하나뿐인 지구 - 그 많던 고등어는 어디로 갔을까>의 일부입니다.

우리나라 표영성 어류가 대부분 그렇듯 고등어는 초기 성장이 아주 빠른 물고기다. 5월에 산란하여 그해 늦가을이면 20cm까지 자라 일생에 커야 할 크기의 3분의 2가 자라는 꼴이다. 빨리 자라서 취약한 어린 시기를 탈출하려는 사람과 생존 전략이 비슷한 셈, 1년 이상 잘 자란 고등어의 크기는 대략 28cm 정도, 이 중에서 50%가 산란에 참여하고 여기서 2년이 더 지나면 모든 개체가 산란에 참여할 만큼 빠르게 성장한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이렇게 빨리 성장해 알을 많이 낳는 고등어가 왜 점차 사라지고 있는 걸까? 문제는 채 1년이 안 된 어리고 미성숙한 고등어들이 무수히 잡히기 때문이다. 고등어에게 한번 산란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 인가? 고등어의 생존 전략과 자원 보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다.

예부터 통영 주변은 멸치나 고등어가 노다지로 떠밀려 오던 황금어장이었다. 하지만 황금어장이라는 찬란했던 시절은 일본이 조선의 수산물, 그중에서도 고등어 수탈의 어업전진기지로 전락하면서 쇠퇴를 맞게 된다. 그 시절, 갓 잡은 싱싱한 고등어들을 소금에 절여 차곡차곡 쌓아두었던 저장소 간독! 깊이 3m 이상의 간독은 한 때 마을 사람 대부분이 앞마당에 하나쯤 가지고 있던 고등어 저장고다. 이제 대부분 사라지고 욕지도에서도 겨우 한 곳만 남아있는 간독의 흔적을 찾아보고 조선의 근대 어업에 큰 타격을 입힌 일제 수산물 수탈의 역사를 조명한다.
더불어 고등어가 넘쳐나던 섬에서 이제 고등어를 키우는 섬으로 변신하고 있는 욕지도의 고등어 양식 산업 대해서도 알아본다.

요즘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고등어 어획량의 급감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보통 고등어잡이는 5~6척의 배가 하나의 선단을 이루어 조업하는데 본선에서 어군 탐지기를 통해 고등어 어군을 파악한 이후 투망하여 계속해서 끌어 올리고 운반선은 육지와 해역을 오가며 해상에서 잡아들인 고등어들을 운반한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아직 성숙하지 못한 고등어가 무려 40%나 잡힌다는 것이다! 이대로 가다간 고등어 역시 한반도에서 씨가 말라버린 명태의 전철을 밟게 될 지도 모를 일인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제주수산과학원의 고등어 산란장 찾기, 미성어 어획실태, 이동 경로 찾기 등 끊임없는 노력의 현장으로 함께 한다!

✔ 프로그램명 : 하나뿐인 지구 - 그 많던 고등어는 어디로 갔을까
✔ 방송 일자 : 201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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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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