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05.12 국방TV 시네마 특선 - 붉은 10월 . 로마의 휴일

국방TV시네마 특선 ? 붉은 10월/로마의 휴일 (이다경)
(강경일)
이번 주말 국방TV시네마 특선에서는 숀 코너리 주연의 붉은 10월과 오드리 햅번 주연의 명화 로마의 휴일이 방영될 예정인데요. 두 편의 영화를 이다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1. 붉은 10월
소련의 최신 핵잠수함인 ‘붉은 10월’호가 새롭게 장착한 추진 장치를 테스트하기 위해 북쪽 무르만스크항 근처의 폴리자르니 해협을 떠납니다.
그러나 훈련을 위해 떠난 잠수함이 예정된 항로를 벗어나 계획된 작전을 무시하고 잠적하고 마는데요, 이것은 함장인 라미우스와 부함장의 미국 망명을 위한 계획이었던 것이죠.
초고속으로 해저 항진을 해도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 가공할 만한 잠수함이 갑자기 항로에서 실종되자 소련과 미국에서 비상사태가 시작되는데요.
미국은 이 잠수함이 미국 전역을 강타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추격 명령을 내리게 되고......
이제 미?소의 추격전 속에서 붉은 10월은 미국 동부해안으로 항진을 계속하는데요.
해저와 해상에서 최신 병기가 동원되고, 숨막히는 숨바꼭질이 이어집니다.
2. 로마의 휴일
다음은 세계가 사랑하는 로맨틱 명화죠. 바로 로마의 휴일인데요.
유럽 국가들을 친선방문중인 모국의 공주인 앤은 로마의 꽉 짜여진 일정에 싫증을 느끼고 몰래 대사관을 빠져나오는데요.
그만 진정제 과음으로 공원에서 잠이 들고 마는 앤.
이 때 미국의 신문기자인 조가 그녀를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을 재워주게 됩니다.
다음 날 공주의 실종으로 발칵 뒤집어지자 조는 특종기사를 만들고자 맹활약을 하게 되고, 그러던 중 어느 새 두 사람 사이에는 애정이 싹트게 되죠.
우여곡절들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신분을 밝히지 않던 조는 앤 공주의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그동안 특종으로 찍었던 사진 묶음을 공주에게 내어주는데요~?
금요일 밤 12시 30분, 존 맥티어난 감독. 손 코너리와 알렉 볼드윈 주연의 붉은 10월! 그리고 일요일 밤 10시, 윌리엄 와일러 감독, 오드리 햅번, 그레고리 펙 주연의 로마의 휴일 두 편의 명화를 각각 국방 TV시네마 특선에서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국방뉴스 이다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