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 19.06.10 국방부, 화살머리고지서 유엔군 추정 유해 최초 발견…전투참전 증명서 ‘기장 수여증’도 발견
정동미)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엔군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유해가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강경일)
또 다른 유해와 함께 발굴된 유품 안에서는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이 발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장 수여증도 발견됐습니다. 오상현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5일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엔군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유해가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이번에 발견된 유엔군 추정 유해는 두개골과 대퇴부의 크기 등으로 미루어 봤을 때 전형적인 서양인의 유해 특징이 있고
6.25전쟁 당시 미군과 프랑스군 전투지역에서 이 유해가 발굴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해발굴 현장에서 미군 전투화와 미군 전투복 단추가 함께 발견되는 등
미군이나 프랑스군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6.25전쟁 당시 화살머리고지 일대에는 모두 4차례 전투가 벌어졌으며 미군과 프랑스군은 각각 1개 대대규모의 병력이 참전했고 이 중 100여 명이 전사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까지 미수습된 미군과 프랑스군 전사자는 20여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또 다른 유해와 함께 발굴된 유품 안에서는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이 발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장 수여증이 발견됐습니다.
기장 수여증은 6.25전쟁 당시 참전용사에게 발급됐던 전투참전증명서인 만큼
육군기록물 정보와 대조작업 등을 통해 신원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교통호 안에서 2구에서 4구 이상의 다수 유해가
한 지점에서 뒤섞인 채로 동시에 발굴돼
당시 치열했던 전투의 참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지난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발굴된 유해는 모두 425점이며 유품은 29,813점입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주한 미국, 프랑스 대사관, 유엔사 관계자들과 함께 11일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해 유해 최종 수습과정을 참관하고 봉영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
정동미)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엔군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유해가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강경일)
또 다른 유해와 함께 발굴된 유품 안에서는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이 발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장 수여증도 발견됐습니다. 오상현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5일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엔군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유해가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이번에 발견된 유엔군 추정 유해는 두개골과 대퇴부의 크기 등으로 미루어 봤을 때 전형적인 서양인의 유해 특징이 있고
6.25전쟁 당시 미군과 프랑스군 전투지역에서 이 유해가 발굴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해발굴 현장에서 미군 전투화와 미군 전투복 단추가 함께 발견되는 등
미군이나 프랑스군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6.25전쟁 당시 화살머리고지 일대에는 모두 4차례 전투가 벌어졌으며 미군과 프랑스군은 각각 1개 대대규모의 병력이 참전했고 이 중 100여 명이 전사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까지 미수습된 미군과 프랑스군 전사자는 20여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또 다른 유해와 함께 발굴된 유품 안에서는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이 발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장 수여증이 발견됐습니다.
기장 수여증은 6.25전쟁 당시 참전용사에게 발급됐던 전투참전증명서인 만큼
육군기록물 정보와 대조작업 등을 통해 신원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교통호 안에서 2구에서 4구 이상의 다수 유해가
한 지점에서 뒤섞인 채로 동시에 발굴돼
당시 치열했던 전투의 참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지난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발굴된 유해는 모두 425점이며 유품은 29,813점입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주한 미국, 프랑스 대사관, 유엔사 관계자들과 함께 11일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해 유해 최종 수습과정을 참관하고 봉영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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