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직업군인 가족들의 복지정책 향상 방안’토론회 열려

[국방뉴스] 19.05.23 국회에서 ‘직업군인 가족들의 복지정책 향상 방안’토론회 열려

정동미)
군인의 복지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직업 군인들의 격오지 근무, 잦은 훈련, 당직근무 등으로 인해 가족들의 삶은 상대적으로 개선이 더딘 게 현실인데요,
강경일)
네, 군인가족들에게는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크게 와닿을 것 같은데요,
지난 22일 국회에서 군인가족의 복지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동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군인들이 임무에만 전념하고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군인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INT. 김중로 의원 / 국회 국방위원회 TC: 28:47~29:05, 29:09~29:14
군인가족의 안정된 생활이 제대로 안 풀리고는 간부들의 사기와 업무 집중도가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봅니다. 사회통합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론회에서는, 군인가족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군인가족들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INT. 최소희 / 직업군인 가족 TC:17:57~18:24 (1번 편집실 오른쪽 컴퓨터에 파일 저장)
이사를 하기 위해서 차가 들어가야 하는데 골목 진입로가 너무 좁았습니다. 차가 들어가긴 했는데 차가 들어가고 나서 용역해주시는 분들이 짐을 내려놓고 나가시는 거예요. 정리도 안 해주시고 이렇게 가시면 어떡해 하냐고 하니 (다리가 잠길 것 같아서 나가라는 안내방송을 하고 있었다고 하셨다.) 그때 혼자 남겨졌을 때 낯선 느낌, 그리고 두려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인들을 대상으로 가정생활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경제적 부담과 자녀교육 분야에 가장 관심이 컸습니다.
특히 교육비용과 잦은 전학으로 아이들의 고충을 고민하는 군인 부모들이 많았습니다. 국방부는 군인자녀의 교육지원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대곤 / 국방부 복지정책과장 TC: 25:33~25:35, 25:54~26:16
(군인가족들의 부담이)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크기 때문에, 어린이집과 공공육아 같은 경우에는 약 380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지원은 총 약 700억 정도가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크다면 클 수 있겠지만 많은 군인가족들에게 혜택이 가려면 이런 부분들을 확대하고 늘릴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발전을 마련하겠습니다.

INT. 조은미 / 직업군인 가족 TC: 35:32~35:42, 35:46~35:50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고 조언해줄 수 있고, 새롭게 군인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가정의 문화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자생적인 어머니들의 모임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직업군인 가족들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군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사회적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군 복지 제도의 현실성 있는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국방뉴스 김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