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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가옥에 사는 가난한 가족
세계 최대의 석조사원 앙코르와트를 품은 유서 깊은 땅, 캄보디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300km 떨어진 톤레샵 호수의 수상가옥 마을에서 물이 새는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 삼 남매를 만났습니다. 형형색색의 배를 타고 유유히 강바람을 즐기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아이들의 배는 더 초라해 보이기만 합니다. 작은 배를 타고 30여 분을 나가 물고기를 잡는 삼 남매. 첫째 찬토엄은 배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앉아 서둘러 그물을 거둡니다.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맹그로부 나무 가시 때문에 11살 소녀 찬토엄의 손은 늘 상처투성이입니다. 9살 소년 타비의 손도 마찬가지입니다.겨우 4살인 타본도 자신보다 큰 노를 저어 누나와 형을 돕습니다. 1년 전, 아버지가 집을 나가시고 어머니도 막내 출산 후 몸이 안 좋아져 11살 소녀 찬토엄은 동생들을 데리고 매일 호수에 나오게 됐습니다. 큰 물고기는 잡지 못하지만 뭐든 잡아야 끼니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힘들어도 아이들은 물고기 잡는 일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수상마을에서 태어나 호수에 의지해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 호수에서의 삶도 힘들지만 호수를 떠나서는 갈 곳도 살아갈 방법도 없기에 찬토엄은 내일을 생각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하지만 어떤 궂은 일이든 따라나서는 동생들이 있기에 버겁고 힘든 시간 속에서도 찬토엄은 웃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1분에 약 34명,
하루에 약 5만명의 소중한 생명이 굶주려 죽어가고 있는 현실.
과연 이들이 가난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 세계 소외된 아이들의 힘겨운 삶을 밀착 취재.
이들의 진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지금 이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의 미래를 밝혀보고자 합니다.
수상가옥에 사는 가난한 가족
세계 최대의 석조사원 앙코르와트를 품은 유서 깊은 땅, 캄보디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300km 떨어진 톤레샵 호수의 수상가옥 마을에서 물이 새는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 삼 남매를 만났습니다. 형형색색의 배를 타고 유유히 강바람을 즐기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아이들의 배는 더 초라해 보이기만 합니다. 작은 배를 타고 30여 분을 나가 물고기를 잡는 삼 남매. 첫째 찬토엄은 배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앉아 서둘러 그물을 거둡니다.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맹그로부 나무 가시 때문에 11살 소녀 찬토엄의 손은 늘 상처투성이입니다. 9살 소년 타비의 손도 마찬가지입니다.겨우 4살인 타본도 자신보다 큰 노를 저어 누나와 형을 돕습니다. 1년 전, 아버지가 집을 나가시고 어머니도 막내 출산 후 몸이 안 좋아져 11살 소녀 찬토엄은 동생들을 데리고 매일 호수에 나오게 됐습니다. 큰 물고기는 잡지 못하지만 뭐든 잡아야 끼니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힘들어도 아이들은 물고기 잡는 일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수상마을에서 태어나 호수에 의지해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 호수에서의 삶도 힘들지만 호수를 떠나서는 갈 곳도 살아갈 방법도 없기에 찬토엄은 내일을 생각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하지만 어떤 궂은 일이든 따라나서는 동생들이 있기에 버겁고 힘든 시간 속에서도 찬토엄은 웃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1분에 약 34명,
하루에 약 5만명의 소중한 생명이 굶주려 죽어가고 있는 현실.
과연 이들이 가난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 세계 소외된 아이들의 힘겨운 삶을 밀착 취재.
이들의 진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지금 이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의 미래를 밝혀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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