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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 Global Sharing Project_벽돌 나르는 10살 소녀_#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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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
벽돌 나르는 10살 소녀
해발 1,5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뤄진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차로 4시간 거리에 위치한 기테가 마을. 집터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이곳에서 벽돌 옮기는 소녀를 만났습니다. 커다란 벽돌을 어깨에 짊어지고 묵묵히 발걸음을 옮기는 소녀의 나이는 고작 10살입니다. 돌덩이와 같은 벽돌을 장장 네 시간 넘게 날라야 합니다. 무거운 벽돌이 소녀의 몸을 짓눌러도 벽돌을 내려놓을 수는 없습니다. 에이즈에 걸린 엄마와 두 살배기 동생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건 소녀 가장 자파라니뿐이기 때문입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자파라니는 엄마의 역할도 해야 합니다.약을 먹고 힘들어하는 엄마 대신 동생을 돌봅니다. 몸도 마음도 지친 자파라니를 위로해 주는 건 바구니 속에 꼭꼭 숨겨둔 필통 하나입니다. 필통엔 연필 대신 벽돌을 옮기고 받은 동전이 들어있습니다. 자파라니가 힘들게 벽돌을 나르고 받는 돈은 동전 한 개, 고작 우리 돈 약 150원 정도입니다. 하루에 동전 한 개씩, 꼬박 4일간 벽돌을 날라 동전 4개가 되면 그제야 옥수수 가루 한 봉지를 살 수 있습니다. 오늘 자파라니의 저금통에 들어있는 동전은 3개. 아직은 음식을 살 수 없는 적은 돈이지만 내일이면 음식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소녀 가장 자파라니를 버티게 해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1분에 약 34명,
하루에 약 5만명의 소중한 생명이 굶주려 죽어가고 있는 현실.
과연 이들이 가난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 세계 소외된 아이들의 힘겨운 삶을 밀착 취재.
이들의 진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지금 이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의 미래를 밝혀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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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 - TV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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