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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봄향기 화장품에 주목한 이유? [이구동성 #8_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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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안 만나고 접경지역 등 민생 행보, 안보 넘어 경제에 매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중국 접경 지역과 화장품, 중화학공장, 군부대 등을 돌며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비핵화 협상을 위해 폼페이오가 세 번째 평양을 찾았고, 15년 만에 남북 통일농구가 열리는 중차대한 시점에 평양 대신 현지 지도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 위원장은 6월 30일 평양 신도군 방문에 앞서 인민군 1524부대를 찾았습니다. 북한 언론이 소개한 현지 지도의 주요 내용은 군부대 기강이나 전략 증강이 아니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콩 농사 실태료해’, ‘콩 음식 다양하게 먹이도록’, ‘다수확 우량 품종의 농작물과 남새 작물 재배’ 따위를 강조했습니다. 개혁 개방과 군축 시대에 대비해 군의 역할을 변경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군이 안보가 아니라 경제 건설의 선봉에 서는, ‘근로 병사’로서 역할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7월 1일~2일 신의주 화장품 공장을 찾아 ‘봄향기’ 상표의 육성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봄향기는 1949년 설립된 북한의 첫 대규모 화장품 생산시설인 신의주 화장품 공장의 주력 상표로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인기라고 합니다. 김 위원장이 봄향기 판매를 독려한 것은 유엔 안보리 제재 속에서 화장품 같은 생필폼으로 중국 등 대외경제 협력을 시작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구동성’ 클립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거침없는 민생 행보의 속내를 들여다봤습니다.
※ 프로그램 안내 말씀: 한반도 냉전해체 프로젝트 ‘이구동성’은 8회로 ‘시즌 1’를 마칩니다. 아주 떠나지는 않겠습니다. 7월 27일 휴전협정, 8월 15일 광복절, 9월 UN 총회 등 한반도 냉전 해체를 둘러싼 굵직한 사안들이 즐비합니다. 이구동성은 그때마다 두 교수님(이혜정, 구갑우)을 모시고 다시 찾아뵈려 합니다. 그동안 ‘이구동성’을 시청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 제작진
기획·진행: 정인환, 출연: 이혜정 구갑우
타이틀·CG: 문석진 곽다인
기술: 박성영, 카메라: 조소영
연출: 박종찬
책임 프로듀서: 도규만
○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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