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5년 11월 4일 방영된 [사람과 사람들 - 88세 청년의 독립선언] 입니다.
▶ 나는 나대로 살고, 너는 너대로 살고
가을이면 러시아에서 날아온, 톨스토이가 봤을지도 모를 기러기 떼를 만나기 위해 빈 들녘을 헤매는 박상설 옹. 그는 30년 전 집을 나와 혼자 살고 있다. 아내와 자식들이 어디서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는 그는 김치며 식혜도 담궈 먹고 모든 의식주를 혼자 해결한다. 걸을 수 없을 만큼 아파도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 견뎌낸다. 그에게는 매순간이, 자신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이다.
▶ 산에 나를 버리니, 산이 나를 살렸다
가족 부양의 의무를 다한 후에는 혼자 살겠다는 것은 그가 젊어서부터 세운 인생 계획이었다.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긴 계기는 30년 전 찾아온 뇌졸중이었다. 건설업체 중역으로서 일밖에 모르고 살던 중 맞닥뜨린 죽음의 문턱 치료방법은 없고, 1년을 넘기기 힘들다는 의사의 진단. 그는 가족에게 짐이 되기 싫었다. 환자로 죽지 않고 여행자로서 걷다가 죽겠다는 각오로 집을 나와 2년 간 정처 없이 방랑했다. 그리고 기적처럼 지금까지 살아있다.
▶ 인생은 꿈을 쫓아가는 여로
강원도 오대산 자락 600미터 고지에 그의 주말농원이 있다. 노지에 서 있는 비닐하우스, 그는 주말농장 1세대다. 치열한 직장인으로 살던 50년 전, 늘 자연을 꿈꿨고, 숨 쉴 구멍을 찾아 주말농장을 만들었다. 자연에서 체험한 것들을 글로 써내려갔고,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알음알음으로 찾아와 그의 캠프 동지가 됐다.
#독립 #오지여행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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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점에 따라 현 상황과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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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나대로 살고, 너는 너대로 살고
가을이면 러시아에서 날아온, 톨스토이가 봤을지도 모를 기러기 떼를 만나기 위해 빈 들녘을 헤매는 박상설 옹. 그는 30년 전 집을 나와 혼자 살고 있다. 아내와 자식들이 어디서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는 그는 김치며 식혜도 담궈 먹고 모든 의식주를 혼자 해결한다. 걸을 수 없을 만큼 아파도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 견뎌낸다. 그에게는 매순간이, 자신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이다.
▶ 산에 나를 버리니, 산이 나를 살렸다
가족 부양의 의무를 다한 후에는 혼자 살겠다는 것은 그가 젊어서부터 세운 인생 계획이었다.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긴 계기는 30년 전 찾아온 뇌졸중이었다. 건설업체 중역으로서 일밖에 모르고 살던 중 맞닥뜨린 죽음의 문턱 치료방법은 없고, 1년을 넘기기 힘들다는 의사의 진단. 그는 가족에게 짐이 되기 싫었다. 환자로 죽지 않고 여행자로서 걷다가 죽겠다는 각오로 집을 나와 2년 간 정처 없이 방랑했다. 그리고 기적처럼 지금까지 살아있다.
▶ 인생은 꿈을 쫓아가는 여로
강원도 오대산 자락 600미터 고지에 그의 주말농원이 있다. 노지에 서 있는 비닐하우스, 그는 주말농장 1세대다. 치열한 직장인으로 살던 50년 전, 늘 자연을 꿈꿨고, 숨 쉴 구멍을 찾아 주말농장을 만들었다. 자연에서 체험한 것들을 글로 써내려갔고,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알음알음으로 찾아와 그의 캠프 동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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