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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기 시정연설', 정국 꽁꽁 얼렸다 [#195 성한용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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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3년 11월18일(월)
〈한겨레캐스트 2013 #195 -성한용의 이슈 진단〉

박근혜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이후 정국은?
한겨레 기자들의 뉴스 분석 및 논평 프로그램
성한용 선임기자, 김남일 정치부 기자의 진단

◆ 주요내용

-박 대통령 연설, 주요 내용은?
-박 대통령, '여야 합의 요구' 배경은?
-'국정원 정치개입', 박 대통령 사과했나?
-특검과 국정원 개혁특위 구성은?
-새누리당에 정치적 재량권을 준 것인가?
-경제민주화에 대한 언급은?
-복지 공약에 대한 언급은?
-'경제부흥', '국민행복', 어떤 의미인가?
-남북관계에 대한 언급은?
-박 대통령의 표정과 말투는?
-연설중 박수가 많이 나온 이유는?
-여당 의원들의 과잉 의전, 이유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주요 내용은?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충돌 사건은?
-민주당 의원들의 태도는?
-시정연설 뒤 민주당 규탄대회, 결론은?
-'단식농성' 통합진보당과 마찰은 없었나?
-정기 국회 전망은?
-'양보 모르는 대통령', 이유는?
-박 대통령의 '불통 정치', 성공할까?

◆ 성한용의 진단

박근혜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정치의 중심은 국회다. 국회 안에서 논의하지 못할 주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옳은 얘깁니다.
"무엇이든 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주면, 존중하고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말이 논리적으로 성립하려면, 지금 여당인 새누리당이 자율권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새누리당은 최경환 원내대표,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등 이른바 친박근혜 성향 강경파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대치정국의 당사자는 대통령 자신인데 자신은 관계없는 것처럼 쏙 빠지고 남의 얘기하듯 정국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화법을 우리는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런 유체이탈 화법을 자주 썼는데, 아무래도 박근혜 대통령이 한 수 위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정치인입니다.
대통령이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 대치정국은 풀리지 않습니다.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로 정국이 더욱 더 꽁꽁 얼어붙는 것 같습니다.

◆ 제작진

앵커: 성한용, 취재: 김남일, 기술감독: 박성영, 연출: 박종찬

◆ 팟캐스트

-아이튠즈/ https://itunes.apple.com/kr/podcast/hangyeolekaeseuteu-2013/id664437159?mt=2
-팟빵 채널/ http://www.podbbang.com/ch/6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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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 - TV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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