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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레알시승기]르노삼성 SM5D "연비를 위해서라면 다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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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그야말로 디젤 자동차에 꽂혔다. 디젤 자동차 바람은 지금도 거세게 불고 있다.
이런 가운데 르노삼성이 절치부심, 디젤 심장을 얹은 차량으로 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뉴 레알시승기에서 르노삼성의 'SM5 D'를 시승해 봤다.
과연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주유구에 거미줄이 쳐질 정도의 연비가 나왔을까?
■ 훌륭한 연비
르노삼성 SM5 D는 일단 복합연비 16.5킬로미터다. 그랜저 디젤이나 말리부 디젤 보다 훨씬 높은 연비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첫느낌부터 차를 내릴때까지 연비 이외의 것은 마치 버린 듯한 그런 인상을 받았다.
성능은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좋다고도 할 수 없다.
배기량 1500cc, 최대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4.5kg.m로 제원상에 나와있는 성능은 아반떼 디젤이나 크루즈 디젤과 비슷하다.
중형 세단 크기에 준중형 심장을 달았지만 첫 출발은 굼뜨지 않았다.
디젤의 낮은 엔진음은 있었지만 이후 가속폐달에 힘이 들어갈 때는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듯 했다.
그리고 정체구간부터 시작해 고속주행까지 50여킬로미터를 달렸는데 18.1km/L로 SM5 D의 공식연비보다는 높게 나왔다.
■ 인테리어는 매우 단순
르노삼성 SM5는 처음 출시할 때부터 중형 세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편의장치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SM5 D는 다르다. 내비게이션이 없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원가 절감을 위해 과감히 없앤 듯하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낯설었다. 오랜만에 내비게이션 없는 차를 타보니 오히려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상위 모델인 SM5 D스페셜에는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에서도 오디오나 휴대전화를 통제하는 버튼들은 모두 제외시켰다. 손가락으로 음악을 넘기고 FM라디오 채널을 바꾸려면 직접 오디오를 만져야 한다.
또한 스티어링 휠은 100% 플라스틱이다. 물론 많은 중형차들 옵션으로 쓰고 있는 스티어링 휠 열선도 없다.
최근 자동차 회사들이 기본 옵션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각지대 경고등 같은 경우도 욕심이다.
■ 외관은 딱 SM5
SM5 D의 외관은 기존 모델과 차이가 없다.
차량 뒷 부분에 적힌 SM5 D 로고와 지난해 출시된 TEC모델에 장착된 17인치 타이어를 16인치로 줄인 것 이외에는 변화된 부분이 없다.
그래서 언뜻보면 가솔린인지 디젤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가솔린과 디젤의 연비차이는 엄청 많이 난다.
지금도 느껴지는 SM5D의 장점은 역시 연비였다. 그 외는 다 뺐다고 보면 된다.
"정말 현실적이면서 실용적인 차다."
SM5 D모델은 2,580만원, 스페셜 모델은 2,69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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